건축설계사 이건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의 건축사 사무소 ‘호멘토’는 주택의 중심지로 일컬어지는 분당과 판교 일대의 수많은 주택시공 현장에서 시공실적을 냈으며 지금도 전국 각지의 시공일정을 감당하고 있는 건축사무소다. 시공 현장에서 건축주에게 신뢰받는 것이 회사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라고 늘 강조하는 호멘토의 이건 대표를 만나 주택시공과 관련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눠봤다.

건축시공사무소 호멘토에 대해서 소개한다면?
호멘토는 건축 설계에서부터 시작해서 시공, 그리고 마무리 작업인 인테리어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해 집을 짓는 건축사 사무소다. 현재는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추구하기 위해 호멘토의 이름 아래에 설계 부지의 인·허가를 담당하는 ‘호멘토 건축사 사무소’와 디자인·인테리어를 담당하는 ‘호멘토’ 두 파트로 나눠 세부적인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각 분야별 전문인력을 따로 배치해서 시간이 곧 비용과 직결되는 건축 시공업무에 소모되는 시간을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호멘토 시공에 적용되는 건축공법에 대해서 소개한다면?
창업 초기인 1998년에서 2000년대 초기에는 주로 스틸하우스의 시공현장에 많이 참여했다. 그러다가 목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업계에도 목조건축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전부터 계속 목조건축도 겸해 왔지만 시장전체의 수요가 크지는 않아 회사의 주력시공으로 삼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 현재는 목조건축이 시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호멘토의 목조건축에 적용되는 공법은 크게 경량목구조 건축 방식과 중목구조 건축 방식이다. 전자의 경우 주로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수입된 원자재가 사용되며, 후자에는 일본의 건축자재가 사용된다. 최근 호멘토에 시공을 의뢰하는 건축주들은 중목구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정교한 구조와 강한 내구성이 강점인 중목구조에 대해서 건축주들이 많이 알아보고 의뢰를 하는 것 같다. 여기에 집성목 시공과 원목 시공 두가지 옵션을 둬 건축주들에게 선택옵션으로 제공한다.

이건 대표가 생각하는 현재 건축업계의 동향은?
건축업계의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을 하시듯이, 개인적으로 대규모 공동주택의 수요가 점점 줄어들고 단독주택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흔히 아파트를 의미하는 대규모 공동주택의 많은 단점들, 이를테면 층간소음 문제, 지나친 아파트 가격 문제, 환경 문제 등이 실제로 많은 곳에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고, 소비자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인식하면서, 새로운 주택의 대안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그에 따라 일련의 단점들을 극복한 단독주택 건축의 시공 사례들이 많이 등장했다. 또한 아파트가 밀접된 도시의 딱딱한 삶에서 조금 벗어나 수도권 외곽에 단독주택을 짓고서 조금 여유로운 삶을 영위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반영된 것 같다.

호멘토 시공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건축주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시공현장에서는 항상 오해가 생기고, 시간도 더 걸리고, 시공에 투입되는 많은 돈이 낭비된다는 것을 과거 일부 건축사들의 여러가지 병폐들을 통해 확실하게 깨달았다. 그래서 호멘토는 1인 1현장 상주 관리 원칙을 모든 시공현장에 적용한다. 정해진 일정에 따라 시공이 되고 있는지, 설계대로 자재가 사용되고 있는지, 시공과정에서 생기는 변수들은 없는지 철저하게 확인하고 체크한 후 건축주와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건축에서는 시간이 곧 돈이다. 철저한 관리는 시공 예산을 줄이면서도 완전한 건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향후 호멘토의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현재 시공하고 있는, 또는 앞으로 시공하게 될 일정들이 당분간 꽉 차있다. 그 일정들을 무리없이 소화해 내는 것. 즉, 철저한 관리 시공으로 모든 현장에서 완벽한 집을 지어내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자 목표다.

회 사 명: 건축사무소 호멘토
대 표 자: 이 건
품     목: 건축 시공·디자인·인테리어
주     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604-3
홈페이지: www.homento.co.kr
문     의: 031-711-6278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