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시장 변화에 맞춘 트랜드 변화

2004년 봄 가구 쇼핑이 즐거워질 전망이다.

지난 몇 년간 지속된 경쟁압력 속에서도 무난하고 특징 없는 브라운 계열 가구가 유행해왔지만, 이제 가구 시장이 새롭게 변신을 꿈꾸고 있다.

수년간 대량생산됐던 무난한 브라운톤 가구가 이제 새로운 컬러, 스타일, 구조, 디자인 가구에 자리를 내주게 된 것이다. 

지난 1월 캐나다의 가구 유통업체들은 ‘The International Centre on Airport Rd’에서 열린 캐나다 최대의 가구 전시회 ‘Canadian Home Furnishing Market’를 통해 제조업체들이 앞으로 어떤 제품을 만들어 공급할지 향후 가구 동향을 조망하는 기회를 가졌다. 

가장 큰 특징은 컬러가 무척 다양해졌다는 것. 부드러운 회색과 파스텔 톤으로 마감처리된 강렬한 빨간색, 짙은 파란색 제품도 있다. 

디자인에 있어서도 기존의 사각형 스타일은 구식이 됐다. 부드러운 곡선미가 넘치는 제품들이 나오는 것이다. 여기에 강한 선과 금속 액센트도 덧붙여진다.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개성이 강한 금번 시즌의 가구도 공통점은 있다.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가구 공급을 위해서는 신선한 디자인에 우수한 품질, 빠른 배송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여기에 소비자의 특정한 요구에 따라 맞춤형 가구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가구 공급업체의 성패를 가름하고 있다. 
 

The Toronto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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