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데크재,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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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데크재,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 이명화 기자
  • 승인 2015.0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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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데크재 수입 전문 회사인 인터우드(대표 이남희)는 인천 서구 북항로에 사옥을 확장하면서 사옥 외벽에 볼리비아산 이페 사이딩으로 외관을 꾸며놓았다. 자신이 납품하는 이페의 품질은 어느 회사와 경쟁해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는 이남희 대표는 최근 우후죽순 생기는 데크재 유통회사들이 전문성을 키우는 부분에 주력한다면 반덤핑 판매에 대한 과다경쟁 출혈도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남희 대표를 만나 인터우드 그리고 천연 데크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마사란두바           ▲울린                 ▲이페

 

 천연 데크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다
‘천연 데크재’ 하면 바로 떠오르는 회사가 ‘인터우드’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터우드는 다양한 수종의 천연 데크재를 공급하고 있다. 시장에서 꾸준히 찾는 수종 외에도 이페, 마사란두바, 왈라바 등 남미산 천연 데크재도 선보이며 다른 회사들은 덜 취급하는 특색있는 수종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천연 데크재를 공급하다보니 시공법에도 자연히 눈을 뜨게된 이남희 대표는 ‘아이클립(I-Clip)’이라는 새로운 시공법에 대해 특허를 획득, 데크재 자재 납품은 물론 시공에 있어서 완벽을 기하고 있다.
한국에 ‘천연 데크재’ 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 바닥에는 그저 보드블록·돌·아스팔트만 깔아도 된다는 인식이 강했을 때, 앞으로의 시장은 천연 목재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 이남희 대표는 일찌감치 천연 데크재 시장에 뛰어들며 인터우드만의 경쟁력을 쌓아나가기 시작했다.
한국도 발전을 거듭하고 웰빙문화를 구현하는 재료로써 목재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재료이기에 목재에 대한 선호도가 늘고 있는 시대 흐름을 타 관급공사 비율도 높아지고, 대기업들도 천연 목재에 대한 선호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남희 대표는 본격적으로 천연 데크재 수입 유통에 뛰어들었다.

천연 데크재 하나 만큼은 자신있다
이남희 대표는 2000년 11월 인터우드를 창업했다. 인터우드를 모르는 사람들은 회사가 처음부터 천연 데크재로 시작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테지만, 인터우드는 사실 라왕 문틀, 홍송 문짝을 다뤄왔다.
이후 천연 데크재로 아이템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한 이남희 대표는 시장의 흐름이 천연 목재에 대해 호응도가 커지고 있는 만큼 천연 데크재로 아이템을 변경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2003년부터 천연 데크재 아이템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방키라이와 멀바우 수종을 다뤄오다가 이후에 남미산 천연 데크재를 취급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시장에서 꾸준히 찾는 수종들을 다뤘지만, 이후 유통업계 추세가 점차 대형마트화 되는 만큼 인터우드는 대형화를 따르기 보다는 보다 전문화된 제품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야겠다고 다짐, 천연 데크재 하나 만큼은 전문 회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현재 인터우드가 주력으로 하는 수종은 남미산 이페, 마사란두바, 왈라바, 진자우두 등이고 특히 이페의 경우는 인터우드를 대표하는 수종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좋은 이페 수종을 구하기 위해 그는 매일을 고군분투 뛰어다녔다.
인터우드의 특징은 남미산 수종을 취급한다는 점이다. 남미산 수종은 수입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다른 회사에서는 다루기가 어려운 품목이다. 남미산 수종들은 딜리버리가 길고, 단가가 높은 만큼 재고 부담도 되고, 특히 제품을 팔아줄 수 있는 거래처를 확보하기 어렵고 또 그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도 어렵다. 그러나 인터우드는 거래처들과의 끈끈한 판매 루트를 구축하며 이같은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다.
특히 2012년도에는 ‘진자우두’ 라는 수종이 이페로 둔갑돼 유통된 적이 있어 인터우드도 본의 아니게 피해를 봤다. 진자우두도 좋은 수종이기는 하지만 ‘진자우두’가 ‘이페’라는 이름으로 속여서 유통되는 바람에 진자우두와 이페 2가지 모두를 납품하는 인터우드도 적지않은 피해를 봤다.
적어도 수종명이 바뀌어서 유통되는 일만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남희 대표는 다른 수종으로 바꿔서 판매하는 사례 때문에 선량한 피해자가 생겨나기 때문에, 유통회사들은 단지 자신들만의 목전의 이익을 위해서만 유통하지 말아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바닥이 충분히 건조된 상태에서 데크 시공돼야
인터우드는 데크재 완제품을 수입하고 있고, 이페의 경우 반제품 상태로도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반제품들은 한국에서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며, 현재 다양한 사이즈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남희 대표는 데크 시공법에도 나름의 철학을 갖고 있다. 천연 데크재의 경우 제대로 시공되는 것이 중요한데, 시공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아무리 좋은 목재를 사용했을지라도 그 기능성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고도 조언했다.
“어느날 자재를 납품한 현장에 들러보니 데크 시공 바닥에 물이 고여있는 것을 본 일이 있습니다. 목재는 물에 노출되면 함수율이 높아지고 하지 바닥이 충분히 마른 상태에서 시공해야 하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이런 부분들이 간과된채 시공되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데크 시공시 하부측 시공에 있어서 배수와 환기가 잘돼야 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물이 고여 데크재 함수율에 영향을 주게 되면 데크가 변형되거나 썩을 수 있으므로 하지 작업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아이클립 2way           ▲아이클립 3way            

전천후로 시공할 수 있는 시공법, ‘아이클립’
인터우드는 천연 데크재를 공급하는 회사답게 시공법에도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인터우드가 특허를 받은 ‘아이클립(I-Clip)’은 데크 표면에 나사못을 고정하는 방식이 아닌, 측면 고정을 통해 데크 간격을 일정하게 형성하는 제품이다. 아이클립은 나사못의 튀어나옴을 예방하고 데크의 수축팽창시 유격을 허용하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데크 외에도 건물 벽에 시공하는 사이딩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한 아이클립은 나사못자리나 이격 공간이 보이지 않아서 미려함이 극대화된다.
“아이클립은 좀 더 안정적인 데크 고정이 가능합니다. 못이 튀어나오지 않는 시공법이기 때문에 유지보수도 훨씬 수월하고, 어린 아이들이 맨발로 다녀도 다치지 않습니다. 특히 인터우드는 그간 수입 제품인 이페클립(Ipe Clip)을 통해서 축적한 노하우로 아이클립을 개발했기 때문에 이 제품은 국내시장에 적합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클립은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두께는 1.2㎜로 강도가 높고 무엇보다 녹이 슬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변형과 오염이 없다. 특히 아이클립은 아연도 스틸 각관을 하부틀로 주로 사용하는 국내 실정에 맞춰 각관에 곧바로 시공할 수 있고, 각관이 아닌 목재틀에도 시공할 수 있도록 사선 시공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이클립은 목재 고정 날개가 2개인 ‘2way’와 3개인 ‘3way’를 별도 판매하고 있다. 3way는 날개를 추가함으로써 목재 고정을 좀 더 안정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고, 특히 사이딩 시공시에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데크 간격, 충분한 여유공간 두고 시공돼야
이남희 대표는 천연 데크재의 종류를 크게 3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첫 번째는 비중(강도)에 따른 분류, 두 번째는 색상에 따른 분류, 세 번째는 변형률에 따른 분류로 나누고 있다. 이남희 대표는 그중에서도 유지보수를 안해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수종을 추천해주고 있는데, 여러 수종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이페나 마사란두바를 추천하고 있다.
특히 양질의 이페는 비중이 1이 넘기 때문에 물에 가라앉을 정도의 목재다. 이페는 자체적으로 물을 빨아들이지 않아 주기적으로 오일스테인만으로 관리를 해주면 충분히 사용연한을 증가시킬 수 있는 목재라고 말한다.
또한 연질인 큐링의 경우 습기를 먹으면 큐링 사이즈가 조금 늘어나는데, 이렇게 습기를 머금은채로 데크 시공을 하면 데크가 위로 솟아오르는 현상이 생긴다. 이에 이남희 대표는 데크를 빡빡하게 시공하는 것보다는 데크 간격 사이를 3~5㎜ 정도 띄우고, 잘 불어나는 성질의 목재는 5~7㎜ 띄워서 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무엇보다 데크재 시공자도 목재 수종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숙지해서 어떻게 시공돼야 좋은 방법인지를 미리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WPC보다 더욱 우수한 천연 데크재
한때 WPC는 시공시 작업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부각됐었지만 일부 WPC의 경우 깨지거나 부서짐 현상이 있고 폐기물을 처리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지적돼왔다.
그러나 목재는 충격 흡수가 잘되고 아무리 뜨거운 여름이라 할지라도 열대야로 인한 목재 늘어짐 현상이나 뜨거움 현상이 없기 때문에 여름에도 아이들이 맨발로 뛰어다녀도 무리가 없다는 점이 바로 목재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겨울의 경우 목재는 차가움 현상이나 미끄러짐 현상이 적기 때문에 WPC에 비해 사용자에게 이용의 편안함을 주는 만큼 이남희 대표는 천연 데크재 시장의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천연 데크재, 다양한 규격·재고 넉넉히 확보
이남희 대표는 이제 천연 데크재 전문 회사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다. 데크재를 전문화해서 그 품목을 떠올리면 머릿속에 바로 떠오르는 회사가 되고 싶다는 이남희 대표는 이페, 마사란두바, 왈라바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보다 다양한 수종들을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인터우드는 여러가지 규격을 갖고 있고 재고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특히 19×90이나 21×90만 있는 회사와는 달리 21×100, 30×120, 110×110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남희 대표는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는 환율 흐름이나 세계시장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목재처럼 수입의존적인 제품들은 상대국가의 상황에 많이 종속돼 있지만, 그런 부분은 어차피 다른 회사들도 똑같이 겪는 문제이기 때문에, 오히려 회사 내부적으로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부분에 주력해 다른 회사들과 차별화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요즘 한국의 천연 데크재 유통 시장은 매우 난립돼 있습니다. 사실 목재도 품질이 어떤지, 얼마나 기능성을 가진 목재인지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만, 요즘은 가격만 보고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팩스 한장이 가격을 흐린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단가에만 쏠리다보면 제대로 된 업체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목재의 부가가치를 올리는 일에 매진하는 것이 결국은 천연 데크재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천연 목재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남희 대표는 앞으로도 품질좋은 상품 개발을 통해서 천연 데크재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목재는 좋은 소재임을 알리는 일에 일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회사 프로필>
회사명: (주)인터우드
대표자: 이남희
설립일: 2000년 11월
홈페이지: www.iwkorea.co.kr
품  목: 이페, 마사란두바, 울린 데크재 외에 다양한 수종의 데크재
문  의: 032-578-0641

이명화 기자   lmh@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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