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인증제품 수준의 생산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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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인증제품 수준의 생산 이뤄져야”
  • 이명화 기자
  • 승인 2015.01.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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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종합목재> 조영팔 대표

바닥데크용·야외시설용 가압식 방부처리목재에 대해 국내에서 2번째로 KS인증을 획득한 해안종합목재. 해안종합목재는 조달청 목재판재 다수공급자 계약 품목으로 모말라·방킬라이·멀바우 제품을 등록해 납품하고 있으며, 플로어링보드(교실용 마루 제품과 체육관 마루재 제품)에 대해 MAS 등록을 진행중에 있다. 방부목재의 성장을 위해서는 품질인증제품을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조영팔 대표를 만나 해안종합목재의 경쟁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가압식 방부처리목재 전문 생산, 해안종합목재
1999년 4월 인천 검단산업단지에서 제재소로 출발한 해안종합목재는 이후 인천 검단지역이 개발되면서 현재 사옥이 있는 인천 서구 가좌동으로 이전, 2004년도에 가압식 방부처리 탱크를 놓았고, 본격적인 방부목 생산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해안종합목재는 국내에서 가압식 방부처리목재 KS인증을 받은 2번째 회사로서, 품질의 성능을 입증받은 우수한 제품만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처음에 방부목재 공급을 시작할때는 산림과학원에서 품질인증을 받았었다. 2006년도 당시 조영팔 대표가 한국목재보존협회 회장으로 재직할 당시에 그는 산림과학원을 여러차례 다니며 CCA를 없애는데 주력했었다. 이후 ‘품질인증제품을 생산하자’고 관계기관에 여러차례 어필했고, 그 노력이 이어져 결국은 현재의 품질인증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사실 우리나라 방부목의 역사는 30년 정도인데, 그 시간동안 제대로된 방부목 시장을 형성하지 못한 책임은 우리 업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부목은 경제적인 효과, 목재 사용연한을 늘리는 효과, 산림자원 보호 효과 등 방부목재는 더할나위없이 우수한 목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2번째, 방부목재 KS인증 획득
해안종합목재는 2013년에 바닥데크용 가압식 방부처리목재와 야외시설용 가압식 방부처리목재에 대해 KS인증을 획득했다. 개발한 품목에 대해 KS인증을 받기까지 쉽지않은 과정들이 있었지만 결국은 그런 노력들이 하나씩 쌓여 이제는 ‘해안종합목재’하면 ‘품질인증제품 생산’ 이라는 말이 바로 떠오를만큼 회사의 인지도도 많이 올라갔다고 자부하고 있다.
우선 KS인증을 받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철저한 생산관리가 돼야했고, 제품 메뉴얼이 잘 지켜지도록 회사 직원들에게 까다롭게 요구해야 했다. 나아가서는 회사 자체 기술표준도 마련해야 했다.
특히 KS인증을 받게 되면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에서 우선구매가 이뤄지는데, 인증을 받음으로써 시공현장에 우수한 자재를 납품할 수 있게돼 목재의 우수성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목전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협회 활동도 활발히 해야
조영팔 대표는 한국목재보존협회 2대 회장을 역임했다. 조영팔 대표는 협회 총회나 방부목재 관련한 여러 모임에서 바쁜일이 있어도 반드시 모임에 참석하려 한다. 특히 한국목재보존협회 회장을 역임했던 만큼 그의 협회에 대한 강한 애착은 그가 변화시키고 싶은 국내 방부목 시장에 대한 열정과 꿈이 그대로 녹아들었다고 할 수 있다.
“회원사들이 협회 창립때보다는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협회 활동에는 소극적입니다. 총회나 모임이 있으면 여러 이유로 참석을 하지않는 회사들이 많이 있는데 ‘협회가 회원사들을 위해 해주는게 뭐가 있는가?’, ‘계속 협회 회비만 내고 우리에게 돌아오는건 뭐가 있는가?’에 대해 하소연들을 많이 합니다. 그렇지만 다같이 모여 일관된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협회가 커짐으로써 똘똘 뭉치면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조영팔 대표는 방부목재 시장이 지난 30년동안 큰 성장을 하지 못한 책임은 바로 우리 업계에 있다고 말했다. 회사들이 목전의 이익만 따지기에 바빴고, WPC나 하드우드 시장에 방부목재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을 때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고도 일침했다. 방부목도 시장에서 경쟁력을 빨리 되찾으려면 품질인증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세계 목재 자원 고갈… 방부목이 그 대안
창업 이후부터 계속해서 품질인증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한 조영팔 대표. 조영팔 대표는 방부목재 시장을 지금보다 더 크게 성장시키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점차 자원이 고갈되고 NGO와 같은 환경단체들의 자원보호 활동, 원자재 벌목금지 정책 등 세계 목재 자원이 부족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하드우드보다는 방부목이 더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수변 주변을 보면 하드우드로 시공되고 있는 부분들이 안타깝습니다. 방부목은 하드우드에 반값 정도이지만, 방부목에 대한 공무원들의 인식 때문에 방부목의 우수성이 잘 알려지지 않는게 안타깝습니다. 지자체 공무원 담당자들의 의식 변화가 필요합니다. 목재는 썩는다라는 인식이 있는데, 목재가 썩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방부목재는 수명이 길다라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품질인증제품을 사용했을때는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내구연한을 갖는다는 것을 알야야 합니다”

건조와 양생처리 과정 매우 중요해
조영팔 대표는 품질인증제품을 만들때 몇가지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원목을 우선 조목한 뒤, 원목을 제재라인에 투입한다. 이후 제재과정을 거치는데, 제재는 1차 제재, 2차 제재, 3차 제재 과정을 거친다. 이후 제대로 제재됐는지 전문 검사원이 검품을 한다. 검품된 목재는 건조과정을 거치고 가공과정이 들어간다. 이후에 방부를 하게 되는데 방부처리가 된 이후에는 양생과정을 거친다. 양생과정은 1차 양생, 2차 양생 과정을 거친 뒤, 이후에 출하 대기를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만이 품질인증제품으로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회사들은 ‘빨리빨리’를 강조하다보니 건조 과정과 양생처리 과정을 생략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건조와 양생 과정들을 지키다보면 ‘가격’이 올라간다는 이유 때문에 이 두가지 과정을 생략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건조와 양생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출고되는 방부목 때문에 ‘방부목은 나쁘다’, ‘방부목은 사용하고 나면 분명 탈이난다’ 라는 인식을 심어줘 결국 우리 목재시장 전체를 스스로 깎아먹는 일이 되고 만다고 강조했다.
“방부목재의 용탈 현상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용탈 현상을 줄이려면 양생 과정을 잘 지켜야 합니다. 방부처리 이후에는 바로 목재를 출고하지 말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7일~10일정도 양생을 해야만 올바른 목재를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환경표지인증 획득한 마루 제품
해안종합목재가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학교 교실용 마루 제품과 체육관 마루재 제품 등 플로어링 제품이다. 총 6개 제품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환경표지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그중 4개 제품이 조달청 가격 협상을 끝내고 친환경 인증제품으로 현재 조달청 MAS 계약을 앞두고 있다.
조영팔 대표는 앞으로 방부목재, 그리고 친환경 마루제품 등 우수한 목재제품을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품질인증제품에 대한 생산 순서를 잘 지켜나가 WPC와 하드우드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특히 방부목의 경우 ‘무늬만 방부목’을 생산하는 회사들은 스스로 무너지는 꼴이라고 말하는 조영팔 대표는 방부약액의 농도와 흡수량을 준수하고, 그 수준에 미달되는 방부목은 만들지 말고 제대로된 룰을 지켜서 시장에 공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AS 등록제품(멀바우), MAS 등록제품(모말라), MAS 등록제품(방킬라이)
▲환경표지인증 받은 체육관 마루재, KS인증 받은 방부목재
 

조경재·한옥재·건축자재 공급, 품질로 승부한다
해안종합목재는 현재 ACQ 방부목을 생산하고 있다. 방부목의 수종은 주로 미송과 라디에타파인을 사용하며, 보유하고 있는 설비들은 제재기·가공기·건조기·몰더기를 보유하고 있다.
해안종합목재의 제재사업부는 총 6단계에 걸쳐 각 분야별 20년 이상의 경력직 사원들이 제재하고 있다. 조경재, 한옥재, 전원주택 등 모든 건설자재를 생산하며 다년간의 경험에 의한 최고의 품질을 자부해 일일 생산량 40㎥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건조사업부에서는 목재의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함수율(19~23%)을 유지하고 있다. 이 함수율 수준은 심각한 치수변형 및 수축에 의한 틀어짐 또는 열에 의한 부후균 침투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가공사업부에서는 길이와 크기에 상관없이 조경재, 한옥재, 전원주택 자재를 비롯해 모든 건설자재를 가공해 최대 400 파이의 환봉까지도 가공이 가능하다. 또한 방부사업부에서는 친환경 방부약제를 사용해 일일 30㎥ 이상의 목재를 방부처리 할 수 있고 1차, 2차, 3차 양생 과정 모두 지붕이 있는 양생장에서 양생하고 있다. 해안종합목재는 앞으로 품질인증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고객만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회사프로필>
회사명: 해안종합목재(주)
대표자: 조영팔
창립일: 1999년 04월 01일
품목: 방부목 생산, 조경용재·한옥재·건축자재 공급
홈페이지: www.hwood.co.kr
주소: 인천 서구 가좌동 178-63
문의: 032-584-0471

 

이명화 기자   lmh@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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