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산업의 주력제품인 카피로나(左)와 니아토(右)

붉은 빛이 매력적인 수종은 멀바우, 반면 밝고 고운 재색이 매력적인 수종은 바로 카피로나와 니아토를 꼽을 수 있다. 카피로나를 매월 1컨테이너씩 꾸준하게 수입하며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주문제재를 하는 곳은 바로 인천 서구 원창동의 영성산업.

영성산업(대표 김승수)에서 취급하는 카피로나는 남미산으로 기건비중이 0.7~0.8 사이의 제품이며 시중에 유통되는 카피로나에 비해 단단한 것이 장점이다. 이곳 영성산업에서는 카피로나를 반제로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하고 있는데 30T, 40T, 60T의 판재 뿐만 아니라 100㎜, 120㎜ 각재도 꾸준히 생산하고 있다.
영성산업에서는 특히 카피로나 제품을 조경용재로 추천하는데, 그 이유로는 매가 곱고 단단하며 특히 도장했을 때 발색이 다른 수종에 비해 색구현력이 좋기 때문에 컬러풀한 디자인에 대해 제약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피로나에 이어 영성산업의 두번째 주력 수종은 바로 니아토이다. 니아토 역시 꾸준히 입고하고 있는 제품으로 40㎜×60㎜와 40㎜×90㎜ 두 가지 규격으로 생산되며 길이는 1600㎜와 1800㎜으로 출고되고 있다. 특히 영성산업은 이들 수종을 현지에서 필히 15% 이내의 건조함수율을 맞춰서 한국으로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 국내에 수입하는 남양재를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어떠한 규격으로도 생산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영성산업의 조경원 상무는 “원목장부터 생산라인을 한곳에 갖춤으로써 주문 고객의 만족도가 높고, 제품 주문부터 발주까지의 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성산업은 일반 시장 뿐만 아니라 관급시장에도 진입하여 자사에서 생산하는 제재목을 관급납품도 하고 있다.

영성산업 김승수 대표는 1974년부터 목재업을 종사하기 시작해, 1994년부터 원창동에서 원목과 제재목을 수입하기 시작했으며 점차 사세를 확장하며, 2004년부터는 제재와 가공을 함께하며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회사를 인천 서구 북항배후부지로 이전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영성산업의 구체적인 위치는 북항배후부지 목재단지에서 있으며 제재라인 2개와 건조장, 몰더기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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