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를 통해 러시아가 이익을 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대서양 해류의 변화 때문에 서유럽지역의 기온은 오히려 급강하해 추운 지역으로 변하는 반면, 내륙 러시아지역은 온난화 영향을 그대로 받아서 기후가 현재보다 매우 온난하게 변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특히 러시아가 이익을 보게 될 지역은 시베리아 지역이다. 이 지역은 지난 30 년간 산림이 10% 가량 자연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는데, 이것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지구내 이산화탄소의 양이 급증한 결과, 낮에는 이산화탄소를 취하는 식물들의 생장을 촉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Der Standard(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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