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중국 도시지역 1인당 평균 주택건축 면적을 감안하면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주택건축 면적의 증가에 따라 실내장식공사의 수요도 연평균 25%의 증가하고 2005년에 이르러 6천억 위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실내장식 공사수요의 증가로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도 약 4천억위앤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실내장식 산업은 개혁개방 이후 3단계의 발전과정을 거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우선 1단계는 개혁개방 후에서 2001년 6월 이전 기간으로 이 시기는 주로 실내 환경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제기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중국 경제의 빠른 성장과 함께 실내환경오염이 점차 큰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중국에서 실내 공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수와 진료자수가 각각 11만명과 2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2단계는 2001년 6월~2002년 12월 기간으로 이 기간은 표준 및 규범제정의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중국국가질량감독검사총국, 국가표준위원회는 2001년 7월부터 실내환경에 관한 국가표준초안 작업을 실행하기 시작했다. 약 1년간의 작업을 통해 중국 국가질량감독검사총국, 국가환경보호총국, 위생부 등 관련부처는 공동으로 ‘실내공기품질표준’을 제정했고 2003년 3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제3단계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로 초기단계이지만 실내환경검측 및 관리산업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점차 발전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기간 중국내에 최초로 ▶실내환경감측센터 ▶실내환경검측 훈련기관 ▶중국 실내환경감측위원회 등이 설립되었으며 이는 중국의 실내환경산업이 점차 체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 북경시 모 조사기관이 북경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실내환경오염에 대한 인지도가 지난 2000년 39%에서 금년 5월에는 70%로 높아져 실내환경오염에 대한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소비자의 소득수준 제고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향후 실내장식에 있어 미적개념과 함께 건강과 환경친화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어 정부의 각종 관련제품 표준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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