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재 원목의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라왁주에서는 지난 2월말 구정월 이후 서서히 기후가 회복되면서 3월에 접어들어 맑은 날이 계속됐지만, 여전히 원목의 출재는 늘어나지 않고 있다.
그러한 배경에는 작년말부터 엄격하게 강화된 사라왁 주정부의 위법 벌채에 대한 단속이 있다.
주정부는 구정월 중에는 위법 벌채 단속을 조금 완화했지만 3월에 접어들면서 재차 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에 원목 출재는 예년의 약 40~50%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있다.
1~2월에는 예년에 없던 큰 비가 계속됐고 단속도 강화됐기 때문에 산지에서는 벌채작업을 구정월 전에 조기에 장기간 중단한 업자들도 많았다. 이때문에 구정월에는 대부분의 토장에서 원목 재고가 격감해 합판 제조업체의 생산에 지장을 초래했다.
최근에는 일본 수출용 원목의 가격도 상승세를 보여 300달러/1㎥를 요구하고 있다. 사바주에서는 위법 벌채에 대한 단속은 없지만 구정월 이후의 출재가 대경목을 중심으로 저조하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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