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월 신규주택 착공호수는 6만7,552호로 전년동월대비 약 3.1% 감소했다. 감소의 폭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주택시장의 회복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자가주택이 대형 주택건축업체에 의한 신규 건축의 수주 측면에서 어느정도 회복됐다고는 하지만 실제 수치는 2만813호(동 9.1% 감소)로 13개월 연속 감소해 3만호대를 밑도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주택구매 의욕이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는 재건축 수요 등을 포함한 움직임이 기대되지만 조기의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에 주택의 분양은 2만445호를 기록해 약 11.2% 증가하면서 4개월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맨션의 대형개발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맨션의 착공수는 1만693호로  23.3% 증가했다.
주택분양업계에서는 “지가 상승 조짐과 소비세율 10% 인상을 앞두고 개발을 늘리는 것이 불가피하지만 아직 가수요의 수준에 맞춘 분양개발의 주택 재고가 남아 있어 적극적인 개발 움직임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사고 파는 입장 모두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년 동월에는 비교적 호조였던 임대주택 분야도 신규 착공수가 2만5,672호를 기록해 8개월 연속 전년수준을 밑돌았다. 상속세 개정에 의한 임대수요의 혜택이 끝나 그 이후에는 전년수준을 밑도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임대주택 건축업체는 올해분의 개발이 끝나 계절적인 개발의 판매조정 시기이기 때문에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