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015년 2월 국내외산 합판 공급량은 49만1,100㎥으로 전월대비 6.4% 감소해 재차 50만㎥을 밑돌았다. 수입합판은 작년 말의 엔화가치 하락이 선물구입 감소를 유도했지만 일본 국내산 침엽수 합판은 급격한 출하 감소로 수급이 조정되지 않아 재고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26만3천㎥으로 1월보다 3만5천㎥이나 감소했다. 말레이시아·중국산이 각각 약 1만4천㎥씩 감소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말에는 10월의 월평균 엔화가치가 1달러=108엔에서 시작해 11월에 116엔, 12월에 118엔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선물 구입량이 감소했다.
이에 더해 2월에는 중국 구정월의 영향으로 입하량이 더욱 감소했다.
2014년 말부터 일본 합판시장의 거래가 침체됐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선물 구입이 억제됐으며 앞으로의 입하량도 26~28만㎥ 수준으로 추이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말레이시아산 합판은 11만7,900㎥으로 전월대비 10.8% 감소했으며 최근 8개월간은 매월 1만~2만㎥ 정도의 증감이 반복됐다.
인도네시아산은 7만1,800㎥으로 1월대비 약간 감소했으며 중국산은 5만9,300㎥으로 동 27.5% 증가했다.
한편, 일본 국내산 합판의 2월분 생산량은 22만8,100㎥으로 전월대비 7.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침엽수 합판은 21만3,700㎥으로 1.2% 증가해 전월대비 거의 보합수준을 이뤘다. 2014년 9월~2015년 1월까지의 월평균 출하량은 21만7,300㎥으로 이에 맞추는 것처럼 제조업체가 21만㎥대 수준의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2월의 수급 완화로 출하량이 급감해 1월보다 3만7,700㎥ 감소한 17만8,500㎥을 기록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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