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처리목재 - 인터우드 ‘ITWOOD’

▲압축목재 - 휴플러스 ‘BP WOOD’
▲개질목재 - 동위기업 ‘파마인우드’

 

기능성 목재는 천연목재가 가지고 있는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 습도나 병충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천연목재의 약점을 보완해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으로 처리한 목재다. 기능성 목재는 일반적으로 고열처리목재·압축목재·개질목재 등이 있다.
고열처리목재는 높은 온도의 처리를 통해 내구성을 강화시킨 목재를 말하며, 압축목재는 높은 압력을 통해 목재를 압축시켜 조직을 경화시킨 목재이다. 개질목재는 화학성분을 목재의 내부로 주입시켜 조직의 성분을 변화시킨 목재이다. 최근에는 목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호가 다양해짐에 따라 천연목재의 느낌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기능적인 측면에서의 차이를 보이는 우수한 기능성 목재들이 많이 등장하게 됐다.
고열처리목재는 목재에 500~700℃의 열을 가해 특수가공된 목재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써모우드’라고도 불리우기도 하는데, 내구성이 강해 목재의 변형이 적어 옥외 시설의 마감이나 데크재로 사용되기에 적합하다.
고열처리목재들은 인터우드의 유럽산 레드파인으로 제작된 열처리목재 ‘아이티우드(ITWOOD)’와 은성목재의 써든옐로우파인(SYP) 열처리목재, 그리고 KD우드테크의 KD NOVA 탄화목 사이딩 제품 등이 있다.
한편, 압축목재는 목재의 열처리 이후 높은 압력으로 목재를 다시한번 압축시켜 조직을 단단하게 만든 목재다. 휴플러스의 ‘BP WOOD’와 신정상사의 ‘러스틱 뷰’가 대표적인 압축목재 제품이다.   
한편, 개질목재는 목재의 건조 혹은 방부 과정에서 화학약품을 목재 내부에 주입시켜 조직의 성분을 변화시켜 내구성과 치수안정성을 강화시킨 것으로 특히, 목재를 갉아먹어 수명을 줄이는 병충해에 강한 장점이 있다. 제품으로는 아세틸화 처리를 통해 목재 치수안정성과 내습성을 강화시킨 영림목재의 ‘아코야(accoya)’와 천연 합성오일 방부처리로 강도를 끌어올린 동위기업의 ‘파마인우드(Pamain wood)’가 있다.
고열처리목재나 압축목재, 개질목재는 기본적으로 목재의 약점을 보완하고 자재로써의 효율적인 기능을 강화시켰다는 측면에서 방향성을 같이하고 있다.
앞으로는 천연목재의 장점이 더 극대화된 기능성 목재들이 소개돼 그에따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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