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숲의 합판협동조합’은 구조용 합판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지역재인 편백을 사용한 합판 시리즈의 공급에 주력하고 있으며 주택에 있어서 바닥 구조용 합판으로 채용을 늘리거나 건구·가구·거푸집의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실적을 늘리고 있다.
조합의 합판 공장은 동일본 지진재해 직후인 2011년 4월에 일본 국산재 100% 사용의 합판공장을 표방하며 개설됐다.
이렇게 구조용 합판(9~28㎜)의 양산과 안정공급 체제의 확립에 노력한 결과 2014년도 실적은 원목 투입량 약 9만6천㎥, 생산량은 약 301만매(12T×3′×6′ 환산)에 달할 전망이다.
원료 원목의 수종 비율은 삼나무 47%, 낙엽송 42%, 편백 11%로 특히 기후현산재를 중심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편백 산지인 카시모지구의 입지를 살려 편백재를 활용하고 있으며 전층 편백 타입과 중판에 삼나무와 낙엽송을 채용한 복합타입의 구조용 합판 ‘숲의 히노끼’ 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편백이 지닌 강도와 표면 평활성, 미관 등을 살린 상품으로 구조용에서 하지용, 내장 마감재용, 가구용이라는 분야로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에는 복합타입 합판인 ‘숲의 히노끼Ⅱ’ 24㎜가 하지용으로, 28㎜가 계단 발판으로 출시돼 각각 실적을 높였다.
또한, 전층 편백인 ‘숲의 히노끼S’도 표면 품질이 우수한것으로 평가돼 내장과 가구 외에 치산사업의 거푸집용으로 채용되는 등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작년 11월에는 처음으로 해외수출도 이뤄져 한국 수출용으로 편백 합판 3개 컨테이너(2,250매)를 출하했다.
2015년도에는 원목 투입량 10만㎥, 생산량 3백만매 이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편백 합판은 전체 생산량의 2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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