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경영인증 시범사업 기념 모습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지난 7일부터 이틀에 걸쳐 홍천 국유림관리소 가리산 선도산림경영단지를 대상으로 ‘한국산림인증제도 산림경영인증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올해 한국임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추진하는 한국산림인증제도 시범사업은 산림경영인증과 임산물생산·유통인증(CoC 인증)의 2가지 형태로 진행되고 이중 산림경영인증 시범사업은 국유림, 공유림 및 사유림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환경·사회·경제분야의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통해 만든 한국산림인증제도 산림경영인증 표준(안)을 실제 우리나라 산림현장에 적용 가능한지에 대한 평가와 이 표준(안)에 따라서 해당 산림이 지속가능한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산림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평가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위해 홍천 국유림관리소에서 개선해야할 사항을 도출했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홍천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한국산림인증제도 산림경영인증 표준(안)을 보완하고 공식적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금년말까지 표준(안)을 최종 승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홍천 국유림관리소는 시범사업에서 지적받은 사항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개선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김남균 원장은 “기존에 충분히 활용되지 않는 해외 산림경영인증과는 달리 한국산림인증제도 시범사업에서는 산림경영인증과 CoC 인증을 상호 연계함으로써, 시범인증림에서 생산된 제품을 홍보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시키는 등 인증 취득에 대한 활용도를 제고시킬만한 기반을 확립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천 국유림관리소는 지난 2006년 국유림관리소 가운데 가장 최초로 FSC 국제산림경영인증을 취득한바 있으며, 이번 한국산림인증제도 시범사업 역시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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