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남양재 합판의 수급이 서서히 조정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원목 출재 감소로 산지 제조업체들은 강력하게 가격인상을 요구했지만 일본 국내시황의 침체와 더불어 선물구입량도 크게 감소했다. 선물계약 잔량도 소진되고 있어 구매가 필요한 물량은 국내의 항구재고로 대응하고 있다.
사라왁주 정부의 위법벌채단속 강화에 따라 원목 출재는 저조하며 대형 합판제조 업체에서도 원목 구입량과 생산량이 약 절반가량 감소한 상태이다. 다른 제조업체에서는 원목부족으로 공장 하나가 조업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이르게 됐다. 원목 부족이 심각해 산지 제조업체는 극단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일본 수주수량을 한층 더 억제하고 있다.
제조업체의 입장에서 보면 원목 출재의 감소로 추후 원목시세를 예측할수 없어 제품 판매가격에 맞는 원목이 모아지는 범위내로 수주 수량을 억제하지 않으면 적자판매가 초래될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산지 제조업체가 선물가격 인상을 단행함으로써 가격 인상이 어려운 국내시세와의 가격차이가 확대돼 상사는 필요한 물량만을 구매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월평균 달러에 대한 엔화시세가 118엔에 달한 2014년 12월경부터 변화되지 않고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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