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물만 파는 한길종합목재
상태바
한우물만 파는 한길종합목재
  • 조서현 기자
  • 승인 2015.07.23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길종합목재> 이웅길 대표

국내에서는 구루미로 알려져 있는 말레이시아 수종 세파티아! 가구재로 주로 활용되며, 최근에는 내부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외부 정원에 조경용재로도 활용하며 익스테리어용으로도 그 사용처를 넓혀가고 있다.
1998년 회사 창업후부터 꾸준히 세파티아를 공급하고 있는 한길종합목재의 이웅길 대표를 만나 그의 고집스러운 한가지 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주력 수종만으로 승부를 보자 선택한 것이 잘한일이라 생각해
17년간 흔들림 없이 한우물 판 그 노력이 사업의 결과로 보여진 것 같아

 

▲애쉬 판재

 

가구회사 취업으로 시작한 목재
대학에서 임산가공학과(당시)를 전공한 한길종합목재의 이웅길 대표는 목재공부가 적성과 잘 맞아 졸업후 1983년 가구전문기업 삼익가구에 입사했다.
그후 1984년 삼익가구를 퇴사하기까지 근 10년을 넘는기간을 한 회사에 근무하며, 원자재 생산파트, 원목 수입파트 등의 부서를 통해 가구를 만드는 소재들에 대해 습득했다.
특히, 원자재 생산파트에서는 자체적으로 가구제품도 제작하는 일을 했고, 원목 수입파트에서는 미국, 말레이시아 등을 상대하며 수입업무에 대해 익혔다.
삼익가구 퇴사후에도 목재 수입회사에서 5년 정도 더 근무하며 동남아시아 목재들에 대해 연구했다.

▲세파티아 판재

 

회사 창업의 첫발을 내딛다
대학전공부터 다년간의 회사 경험으로 다져진 목재 상식을 바탕으로 드디어 1998년, 이웅길 대표는 목재 회사를 창업했다.
한길종합목재라고 붙여진 이름은 이 대표가 직접 작명한 것으로 ‘한길만 가자! 한우물만 파자!’는 뜻이 담겨있다고 한다.
비록 한길종합목재의 첫 시작은 비교적 넉넉하지 못한 자본금으로 출발했지만, 회사 창업 17년째 오직 가구재, 그중에서도 세파티아를 고집하며 그 한길을 잘 걸어가고 있다.

▲라왕 집성 몰딩재

 

어려운 가구시장의 틈새를 공략하다
가구공룡이라 불리우는 이케아의 등장으로 대형 가구회사들도 동요하는 상황에서 그 하위의 위치한 하청업체들은 휘청할 수 밖에 없는 현실로, 심한 경우 파산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그렇지만 한길종합목재는 세파티아, 라왕 등 한두가지의 수종만 전문적으로 집중공략해 공급함으로써 가구재 분야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품목도 가구재, 내장재, 인테리어재 등 다방면으로 활용가능한 각재상태로 소품목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세파티아를 활용해 만들어진 테이블재

 
DIY시장에서 세파티아를 말하다
이웅길 대표는 한길종합목재가 가장 대표적으로 공급중인 수종인 세파티아의 장점으로 재면이 윤기가 있고, 자연스러운 무늬결이 미려해서 가구로 제작하거나 내부 장식용으로 활용시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DIY 시장에서는 비교적 가공이 쉬운 침엽수가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제 시장에도 조금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활엽수 중에서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세파티아가 적당한 수종이라고 강조했다.

차별화 해야 살아남는다
이웅길 대표는 이케아, DIY 등 소비자들이 단가를 낮춰 가구를 마련할 수 있는 장이 넓어지고 있는만큼 가구재 분야도 차별화 시켜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저렴한 가구재에는 주로 소프트우드가 활용되는 만큼 반대로 활엽수 원목 가지고 경쟁해야 새로운 타깃층을 확보할수 있다는 판단에 한길종합목재는 남양재를 공급하고 있다.
소비자 각자의 취향은 모두 다르고, 선호하는 분야도 다른만큼 가구를 선택하는 기준은 다양해진다. 이 대표는 내가 제일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해 남양재를 선택했고, 이 때문에 경쟁력있는 발전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현지공장 모습

 

불량제품 근절을 위한 소비자의 선택
목재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치수, 건조, 방부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불량제품들이 등장으로 말들이 많다.
불량제품 근절을 위해서는 판매한 사람의 양심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소비자들의 역할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웅길 대표는 소비자도 좋을 제품으로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매할 권리를 주장해야 이러한 문제 발생을 줄일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활기찬 목재 시장을 위해
건설경기의 불황으로 부동산 시장, 가구 시장에도 여풍이 불고 있다. 더구나 평균 결혼 연령도 높아지고 있고, 심지어 아예 결혼을 하지 않는 싱글가구의 수도 증가하고 있어 가구시장의 대목이라 할 수 있는 혼수가구 장만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이웅길 대표도 한길종합목재가 거래하고 있는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경기활력이 없어 아쉽다며, 하루라도 빨리 함께 활기찰 수 있는 시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제품 출고 모습

 

오랜 믿음으로 이뤄낸 안정공급
현재 동남아시아의 원자재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더구나 현지에서는 적은양을 수입하면서 까다롭게 품질을 요구하는 한국시장에 비해 많은양을 수입하는 중국시장에 더욱 메리트를 느껴 그쪽으로 많이 빠지는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한길종합목재는 현지와의 오랜기간 계약 공급한 덕분에 비교적 안정적이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회사프로필>
회사명 (주)한길종합목재
대표자 이웅길
창립년도 1998년
주요품목 세파티아 각재, 라왕 집성 심재
주  소 인천광역시 동구 방축로37번길 30
문  의 032-589-8021

조서현 기자   csh@mediawood.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