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낮은 등급의 원목과 목재제품의 수출을 10년간 금지한다. 특히 소나무 원목의 수출은 2017년 1월 1일부터 금지된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법을 통과시켰으며 직경 70㎝ 이상 및 22% 이상의 함수율을 가진 원목과 목재제품에 대한 수출을 금지하는 법을 마련했다. 이 법은 지난 4월 우크라이나 의회에 의해 채택됐다.
의회 의원들은 원목과 목재제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233개의 투표권이 찬성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우크라이나의 목재들은 시장에서 귀한 몸값이 됐다. 
한편, 지난해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벌어진 크림반도의 긴장감으로 인해 세계 목재시장이 요동친 사례가 있다. 이처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인 긴장감은 유럽과 세계 목재 시장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원목을 수출하는 국가이면서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침엽수 수출국이다. 또한 러시아는 세계 산림의 1/5 이상을 커버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목재 무역의 5%를 차지할 만큼 산림 부국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euwid-wood-produc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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