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미송 원목의 8월 선적 대형 제재목 일본용 수출가격은 전월대비 20달러 인상돼, 7월 선적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주택 착공이 순조롭게 회복해 미국내 원목 수요가 호조인 것에 더해 북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입산 금지의 영향으로 집재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시세 속등의 배경이 됐다. 미송 원목의 2개월 연속 가격 인상이 미재 시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의 추세가 주목된다.
미국산 미송 원목의 8월 선적의 시세는 SS급이 845달러(FAS, 1000BM·Scribner Scale=약 5.6㎥, 피죽붙음), IS급에서 825달러(동), SLC급은 785달러(동)가 돼 모두 7월 선적대비 20달러 인상됐다. 지표재인 동재 IS급의 일본용 가격은 금년 1월에 최근 절정인 890달러(동)를 찍은후, 4개월간 100달러(동) 하락했다. 그러나 7월에는 반년만에 반전해 전월대비 15달러 인상되고 8월도 20달러의 연속 인상됐다.
미국산 미송 원목의 중국용 수출은 계속해서 침체하고 있는데, 6월까지의 가격 침체로 벌채감소가 진행돼, 제재 회사의 재고는 조정됐다.
거기에 미국내 수요의 증가, 입산 금지에 의한 벌채 규제가 더해져 수급은 대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입산 금지는 미국과 캐나다 양국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어, 강우가 적고 기온이 높은 상황이 앞으로도 이어지면 계속해서 시세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일본측의 가을 수요를 향한 원목 준비는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세 속등이 됐다. 가격 인상에 따라 일본 국내 제재목 가격도 변화가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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