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남양재 합판 메이커가 가격인상을 주장했다. 지난 9월 1일의 출하분부터 니가타합판진흥과 20일 수주분부터는 키텍, 그리고 9월 1일 출하분부터는 다이신합판공업이 이전까지의 5% 인상을 진행시켜 나간다. 다이신합판공업의 대표는 “국산 남양재 합판은 원료 인상과 제품 하락이 고정화되고 있다. 어떻게든 고객과 결론을 찾아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6월 하순에 일본산 침엽수 합판이 바닥을 친 후, 출하량이 지금까지의 20% 증가를 했는데, 7월에는 니가타합판진흥社가 최고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내장용을 주체로 하는 국산 남양재 합판은 구조용 합판에 뒤쳐져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동사와 다이신합판공업에서는 4~5월을 바닥을 치고난 후 수주 물량이 회복경향에 있다.
그 가운데 늦추었던 가격 전가를 진행시키기 위해 가격인상안을 내놓았다. 일본의 남양재 합판은 주원료인 남양재 원목의 산지가격 인상과 1달러 124엔에 달하는 엔화 약세로 매입 가격이 이례적인 고가로 매겨지고, 국내 시황의 부진도 더해져 오랫동안 가격 전가가 어려웠다. 최근 1년사이 산지 말레이시아에 있어서 원목 시세는 사라왁산 메란티 레귤러재가 285~295달러(FOB, ㎥) 전후의 최고치권에서 떨어지지 않은 상태다. 게다가 환율은 14년 8월말부터 엔화약세로 급진해 15년 6월 평균 1달러 123엔까지 약 15%나 변동했다. 그 때문에 동재의 입찰 가격은 1만3천~1만3천3백엔(CIF, 석)이 돼, 입방미터 환산으로는 4만7천~8천엔 이른다.
다이신합판공업에서는 특정 단계에서 엔화약세에 의한 가격 증가분 중에서 어느 정도는 거래처의 이해를 얻어 전가할 수 있었지만 그후에도 환율은 1달러 124엔 전후까지 엔화약세로 치우치고 있다. 그 때문에 다이신합판공업측은 “엔화약세로 매입 가격이 더욱 증가해 목재대금의 인상을 포함하면 약 10%의 가격 전가가 늦어지고 있다. 합리화 등으로 자조노력을 계속해 왔지만 그것도 점점 한계에 달했다. 이대로는 공급 체제 자체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5%만이라도 가격 전가를 부탁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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