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나오고 말았으면 했는데 계속 나온다.  모대학 교수의 멘트와 함께 … .
한 방송사도 아니고 무언가 의도를 갖지 않으면 저럴 수가 할 정도의 장면이 반복된다. 바로 실내공기질 관련한 포름알데히드 방산뉴스 방영화면 얘기다. 

포름알데히드 방산이 마치 마루용 접착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충분히 인식하고 남을 횟수와 화면구성을 보여준다. 이것이 무지의 폭력인지 아니면 의도된 계산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마루생산회사는 막대한 브랜드 실추에 따른 손해를 보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는 목재마루에서 포름알데히드가 엄청나게 방출되는 것 아니면 바닥 접착용 접착제에서 방출하는 것으로 인식할 뿐이다.

이런 장면이 연출될 땐 TV를 부수고 싶은 충동이 가득하지만 아까운 TV가 무슨 죄가 있을 것인가.

방송사의 무분별한 멘트와 화면에 대해 엄중한 항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전국 27개 마루생산회사는 방송사에 항의공동서한을 보내거나 법적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다. 

목재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 소위 소재 피알(PR)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껴야 한다. 잘못된 보도를 보고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의 항의가 거셌더라면 그러한 보도는 한번으로 끝났을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이제 소비자를 깨우는데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기금을 조성해 캠페인, 책자보급, 방송출연 등 소비자에게 가깝게 다가가 목재를 말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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