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켄공업은 11월 19일에 개최된 경영자 교류회에서 설립 70주년을 기회로 주택용 건재제조업체에서 건축자재 종합기업으로의 도전을 밝혔다.
다이켄공업은 특수합판, WPC건재, 인슐레이션보드, 광물질섬유판(다이로톤), MDF, 다이라이트 등 일본의 목질건재기업으로서 다양한 기초자재를 생산해 왔다. 앞으로는 이러한 제조의 기본기술을 응용해 새로운 소재 개발에 노력함과 더불어 건재제조판매에서 시공·공사(工事)로, 주택에서 공공·산업분야로, 그리고 국내에서 해외시장으로의 전개로 업무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재의 자체조달에서 물류와 시공까지 수직통합적 관점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자재기업을 목표로 한다고 선언했다. 목질자원의 확보로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4,200㏊의 아카시아를 중심으로 한 조림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속성수를 단순히 목질소재뿐만 아니라 수피로부터 탄닌 등의 추출성분을 의료분야에 응용하는 가능성을 추구한다. 또한, 목질소재의 축열(蓄熱)기능을 이용해 자연 에너지에 의해 실내의 공간을 개선하는 건재와 시스템의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에너지 절약을 추진하는 목질건재 제조업체만이 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도 도전한다.
다이켄공업 사장은 “전후(戰後)의 일본과 더불어 우리 회사도 생존할 수 있었지만 지금까지 이상으로 연구를 거듭하고 고객과의 제휴와 역할을 분담해 소비자에게 높이 평가되는 가치를 창조하는 회사를 목표로 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