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산림조합 비전 2020 선포식
▲목재유통센터 현장 점검
▲대통령 표창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은 새로운 CI인 ‘SJ산림조합’이라는 브랜드도 새롭게 알리면서 산림조합내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산림산업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산림조합중앙회는 국산목재 증진을 통한 산주와 조합원의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목재 리더 이석형 회장에게 직접 듣는 올해 산림조합중앙회의 신년 업무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산림조합중앙회의 신년 업무 계획이 있다면?
산림조합중앙회의 2015년은 산주 조합원과 지속가능한 임업을 위한 위대한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금년도 역시 산주 조합원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계속할 것입니다. 조직의 변화와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역발상의 창조적 신사업으로 산림사업과 우리 임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또한 산주·조합원과 임업인의 소득 향상 그리고 대한민국 숲과 산림의 새 시대를 여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임업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회장님의 특별강연이 많은 분들의 성원을 받고 있는데?
함평나비축제 성공사례에 대한 역발상의 창조경영과 산림조합의 혁신에 대해 많은 지자체와 임업인들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전국적인 특강 요청이 많습니다. 하지만 특강의 주요 목적은 우리 산림산업과 임업에 대한 산주, 조합원과 국민들간의 공감대 형성일 것입니다. 특강을 통해 저는 주로 제 이야기보다는 우리 산주 임업인의 의견을 경청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공감대속에 제가 생각하는 무궁무진한 지상자원인 산림과 지속가능한 임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 산림의 가치 재창조를 위해 함께 갈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조합의 새로운 CI, ‘SJ산림조합’을 소개해 주신다면?
산림조합은 그동안 전문화된 산림영역에서 활동하다보니 산림산업과 임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산림조합을 알리는데 소홀한 면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농업계는 ‘농업의 위기는 밥상의 위기’라는 논리로 국민과 함께 하며 농업과 농민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임업계는 OECD 국가중 가장 빠른 산림녹화의 성공신화를 가지고 있음에도 국민적 공감대를 얻는데 부족했습니다. 새로 만든 커뮤니케이션 브랜드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산림조합을 통해 산림산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위한 많은 노력 가운데 하나입니다.

최근 개최한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의 성과는?
산림문화박람회도 산림산업과 임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이를 통해 우리 산림산업과 임업의 시너지 효과를 얻어내기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우리 산림조합이 중심에 서서 개최했습니다. 산림문화박람회는 우리 산림산업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시장을 키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행사입니다. 예를 들어 국산 목재가 좋다고 하지만 실수요자가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며 미래 수요자인 우리의 아이들이 임업과 숲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매우 어두울 것입니다. 산림문화박람회를 계기로 더 많은 국민들에게 우리의 숲과 산림을 알리겠습니다. 지난 2015년 박람회는 처음 우리 산림조합이 주관해서 개최했고 52만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공적인 박람회가 됐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도 받았습니다. 부족한 점을 채우고 보강해 더 많은 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산림문화박람회를 만들겠습니다.

국산목재 이용 증대 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
산림조합의 올해 가장 큰 목표중 하나는 국내 목재가공 산업에 대한 분석과 유통망을 비롯한 장기적 관점의 시장 활성화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와 대비책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양묘, 조림, 육림, 벌채, 가공·이용, 조림으로 이어지는 산림 사업의 순환 사이클을 구축하고 산림사업 전담기관으로서의 산림조합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특히 임목수확사업 실행방법을 기존의 임목매입방식에서 벗어나 산주·조합원의 소득 향상을 위해 대행위탁을 통한 사후 정산제도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입목을 매입해 벌채할때 보다 많은 산주의 수익 증대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저급재로만 활용되던 활엽수(국산목재 생산량의 86%)의 신제품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산주 소득증대를 위한 벌채제도 개선사업을 통해 펄프 보드업체 등에 안정적으로 국산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본지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이끄는 혁신 리더를 모시어 릴레이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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