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수입협회가 정리한 2015년의 미국-캐나다재 제품 수입량은 233만9,457㎥(전년대비 l% 감소)로 거의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감소는 2년 연속이다. 주택착공이 증가한 것에 비해 미재와 유럽재의 외재 제재목은 증가하지 않았다. 또한 미재 제재목은 미재 원목의 정도로 크게 감소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최고수준이었던 2013년의 수입수준에 비하면 18% 감소했다. 미국 캐나다재 원목 수입이 전년대비 17% 감소해 큰폭으로 감소한 것에 비해 제재목이 l% 감소에 머문 것은 수입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SPF 제재목이 전년대비 3.1% 증가했기 때문이며 다른 수종은 일제히 감소했다.
SPF 구조용 제재목은 99.7%가 캐나다산이다. 캐나다산의 SPF 제재목 수입량은 134만6,291㎥(동3.2% 증가)였다. 캐나다산에서는 SPF 제재목에 이어 수입량이 많은 것이 캐나다산 헴록 제재목으로 29만1,090㎥(전년대비 11.1% 감소)였다.
캐나다 헴록은 특히 상반기에 수입이 지연돼 연간을 통해 수급이 타이트했다.
캐나다산에서 다음으로 많은 것이 미송 제재목으로 23만4,660㎥(동3.6%증가) 였지만 이것도 SPF 제재목과 대등하게 수입량이 증가했다.
미국산은 특히 상반기에 미국 서해안 항만의 노사분쟁에 의해 일본용 출하가 장기간 지연된 반면, 캐나다산 제재목은 밴쿠버섬으로부터 지체 없이 출하될 수 있었으며 이 점이 출하감소의 요인이 됐다.
항만분쟁이 해결된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수주잔량이 지연돼 수주량이늘어나지 않았다. 미국 경제가 호조인 한편으로 일본용 가격이 침체돼 출하의욕이 저하된 것도 수입에 영향을 미쳤다. 결과적으로 미국산 미송 제재목 수입량은 23만9,208㎥로 전년대비 3.4% 감소했다. 미국산 시트카 스프루스(Sitka spruce)의 수입량은 7,629㎥로 전년대비 5.8% 감소했지만 서부산 헴록(Western hemlock)의 수입량은 7,178㎥로 감소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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