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가구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사무·부엌용 가구업체 가운데 상위 10곳의 매출(개별 재무제표 기준)은 약 3조7천75억원으로 2014년(3조1천296억원)보다 18.5%(5천780억원) 늘었다. 업계 1위 한샘의 경우 지난해 1조6천310억원의 매출을 올려 1년 사이 28.9% 급성장했다. 현대리바트(6천957억원)가 뒤를 이었고, 에넥스(3천30억원)와 퍼시스(2천436억원), 가정용 가구업체 선창아이티에스(2천9억원) 등이 모두 2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3∼5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건설경기가 바닥을 찍고 개선되는 조짐이 보이는데다 혁신도시 건설 등으로 가구 수요가 늘어난 점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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