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목재제품 생산회사인 아라우코社의 국내로 수입되는 제재목의 가격이 인상됐지만, 그중 산업용재의 가격은 인상되지 않았다.

아라우코社는 지난 4월초부터 국내 제재목 수입업체들에게 제재목 가격 인상을 통보했으며, 앞으로 들어올 5월과 6월 선적분에는 인상된 가격의 제재목이 실려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가격 인상의 비율은 최소 5$에서 최대 10$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지난 3월 한국에 수입된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제제목 오퍼가격의 경우 규격에 따라 U$ 210~220/㎥ 범위의 가격을 보였고, 현재 인상된 가격에 따라 최대 U$ 230/㎥으로 규격에 따라 오퍼돼 들어올 전망이다.

아라우코社의 제재목 수입 가격이 인상된 이유는 미국 건설시장이 활성화 됐기 때문이다. 아라우코社의 경우, 한국보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더 많다. 이에 미국의 건설시장 활성화로 인한 호조형세는 국내에 들여오는 물량의 부족함을 야기한다. 또한, 아라우코社의 주요 경쟁국들의 환율변화로 인해 국내 환율 또한 그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가격이 인상된 점도 있다.

A업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가격인상 폭이 크지 않아, 가격변동의 체감을 느낄 수 없지만 6월~7월이 되면 물량도 부족하고, 국내 제재목 가격 또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B업체 관계자도 “미국 건설 시장의 활기로 인해, 한국 뿐만이 아니라 중국으로 수입되는 아라우코社의 제재목 가격도 10%가량 인상됐다”라고 전했다.

칠레로부터 들어오는 수입 제재목의 양은 2016년 1월부터 3월 기간 동안 칠레 제재목은 49만4천㎥으로 전년 동기대비 7.8%가 감소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전년대비 9%p 하락한 23%로 국내 제재목 수입 국가들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바로 잡습니다-

지난 493호 1면 ‘아라우코社 제재목 가격인상… 일부 보이콧 움직임’ 기사에서 아라우코社의 제재목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라는 기사내용에 있어서 하지만 산업용재는 해당되지 않음을 알려드리며, 함께 게재된 사진은 해당 업체 제품과는 무관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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