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남양재 합판의 공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5년 중반까지는 산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있어서의 불법벌채 규제로 원목출재가 감소했으며 후반에는 국내시장의 침체가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이러한 흐름에 2014년 8월말부터의 엔화가치 하락이 겹쳐 2015년을 통해 1US$=120엔 정도로 추이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한 구입 비용으로 상승으로 2014년말부터 도장 거푸집용 3×6 등은 1,400엔/매(관동시장, I차 도매상 도착가, JAS)을 목표로 한 거래가 시작돼 산지의 공급 불안으로 2015년 8월경에는 1,500엔/매(동) 정도까지 인상됐다.
하지만, 그후 국내 수급이 급속히 완화됐고 2015년말에는 재차 1,400엔(동) 정도로 l년전의 가격대로까지 하락했다. 2015년 후반부터 거래가 매우 부진해 1,500엔 정도에 달하는 비용의 물량을 보유한 상태로 현재도 시세는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이 수입 합판에 한해서는 급격한 시장 축소의 이유가 아직껏 불명확한 상태이다.
다만, 수량이 288만5,700㎥(전년대비 17.3% 감소)로 20% 정도 감소했지만 연말까지 단가가 아직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기 때문에 수입금액은 전년대비 9% 감소로 억제됐다. 이러한 내용을 반영해 많은 상사가 수량을 전년대비 10% 이상 줄였지만 매출액은 5% 정도 감소했다. 
2015년의 공급량(288만5,700㎥)은 전년보다 60만5,300㎥나 감소해 리만쇼크 후인 2009년의 284만4,000㎥에 이어 낮은 수준을 보였다. 300만㎥의 붕괴는 수입 합판이 본격적으로 입하되기 시작한 1990년대 초반 이후로는 최근 2년뿐이다. 말레이시아산은 119만9,700㎥(동18.0% 감소)로 26만2,800㎥ 감소해 입하량이 100만㎥을 초과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리만 쇼크 후에도 그 이전보다 감소했다고는 해도 150만㎥ 정도를 유지했었다. 인도네시아산은 85만8,900㎥(동16.3% 감소)로 16만7,400㎥ 감소해 이것도 2009년의 과거 최저 84만6,500㎥는 밑돌지 않았지만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말레이시아산과 인도네시아산 모두 2015년에는 전년 동월의 공급량을 상회한 달이 없었다. 중국산도 64만9,000㎥(동16.6% 감소)로 12만9,100㎥ 감소했다.
2015년 공급량의 약 94%를 차지한 주요 3개국이 전년대비 16~18% 감소했으며 이는 품목별로도 비슷한 감소폭임을 시사하고 있다. 
즉, 2015년 중반 이후까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있어서 불법벌채규제에 의한 원목부족으로 인한 공급 감소라면 다른 국가산도 같은 비율로 감소될 리가 없다. 산지·품목의 여하를 불문하고 공통의 조건이 요인이 됐기 때문에 똑같이 감소된 것으로 보이며 그의 원인은 엔화가치 하락에 의한 높은 구입 비용이었다.
환율은 2014년 8월말의 US$1= l03엔 정도에서 엔화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해 그 해 12월에는 118엔 정도로까지 급락했다. 2014년의 평균은 약 105엔이었지만 2015년에는 6~8월에 3개월 연속 월평균이 123엔을 상회하는 등 연평균이 약 121엔으로 2014년 평균보다 약 15%나 엔화가치가 하락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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