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016년 3월 국내외산 합판 공급량은 48만6,800㎥로 전년동월비 3.8% 증가해 2개월 연속 50만㎥를 밑돌았다. 이는 수입합판이 2개월 연속 22만㎥를 밑돌았기 때문이지만 국산 침엽수 합판은 3월에 과거 최고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국내외산 비율도 2개월 연속 국산이 상회해 l~3월의 합계에서 국산이 52%를 차지했다.
수입합판 입하량은 21만8천㎥로 전년동월비 6.9% 감소(전월대비 0.4% 감소)해 전월대비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수입합판은 시황부진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상사와 도매상이 선물 구입량을 크게 억제하고 있으며 이것이 입하량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3월분은 본결산전이기 때문에 4월분의 통관으로 늦춰진 수량도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럼에도 입하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당분간은 낮은 수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말레이시아산 입하량은 8만7,500㎥로 동 17.8% 감소(동 3.5% 증가)해 2개월 연속 9만㎥을 밑돌았다. 2015년 9~12월의 월평균 9만5,500㎥에서 2016년 1~3월의 동 9만2천㎥로 감소했다. 인도네시아산은 6만9,400㎥로 동7.6% 감소(동 10.2% 감소)했으며 3개월 연속 감소해 3개월 만에 7만㎥를 밑돌았다. 2015년 10~12월의 월평균 7만4,300㎥와 2016년 l~3월의 동 7만6,600㎥로 3개월 주기로 보면 거의 보합수준이었다. 중국산은 4만9,600㎥로 동 23.2% 증가(동 18.5% 증가)해 2개월 연속 5만㎥를 밑돌았다. 
한편, 국산합판의 3월분 생산량은 26만7,800㎥로 동 14.6% 증가(동 7.2%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침엽수 합판은 25만3,500㎥로 14.6% 증가(동 7.5% 증가)해 과거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출하량은 23만8,100㎥로 11% 증가(동 1.8% 증가)해 6개월 연속 23만㎥를 상회했다.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생산량이 한층 더 증가했기 때문에 재고량은 12만8,400㎥(일합연추계치)였으며 이 가운데 구조용은 12만1,600㎥였다.
3월에는 가동일이 많았던 것도 있지만 장기적인 재고 감소상태가 계속 됐기 때문에 앞으로 수요가 증가할 경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제조업체는 증산을 도모하고 있다. 화재에 의한 대형제조업체의 감소분도 증산체제로 23만㎥ 정도를 생산하면 보충될 것이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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