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남양재 합판의 일본내 시세 하락세가 멈추기 시작했다. 신년도(2016년 4월)에 접어들어 상사는 지금까지와 같은 낮은 가격으로의 판매를 지양하며 상한가를 유지했다. 다만, 거래가 갑자기 좋아진 것도 아니고 오히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수요처는 계속해서 낮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격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판매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3월까지와 같은 적자 판매가 금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월까지 상한가로 버티며 판매에 고전했던 일부 상사가 4월부터 재고처분에 의한 신규구입을 추진하기 위해 다소 가격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나름대로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
다만, 4월 하순까지 상사와 도매상이 가능한 한 상한가를 유지시킴으로써 시장에 다소 하락세가 멈추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오랫동안 계속된 국내시황의 부진으로 선물 구입량도 조금씩 줄어 든 결과 간신히 유통량이 비교적 적은 품목에서부터 제품 부족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편, 산지 제조업체도 3월경에 반발한 채로 강경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한다고 해서 일본으로부터의 수주가 활발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강력하게 가격 인상을 추진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와 같은 극단적인 낮은 가격은 보이지 않게 됐다.
또한 일본내 남양재 합판은 제품 부족감이 확대되고 있다. 
수도권 시장의 제품 부족감은 12㎜계 거푸집류에 있어서도 여러가지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 상사측에서는 “소판 거푸집 3×6이 수백매 부족하기 때문에 구매하고자 한다” 등 수량에 여유가 있는 평상시에는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거푸집 납재측으로 한정된 도장 거푸집용 2×6도 수급균형이 이뤄졌으며 도매상측에서는 12㎜ 구조용도 “언제 품귀상태가 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라는 견해가 많다.
다만, 구조용에 관해서는 산지 제조업체별로 가격체계가 2분화돼 있어 일부 산지 제조업체 제품이 다른 제조업체 제품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구조용 시세의 상승을 어렵게 하는 면도 있다.
신년도(2016년 4월)에 접어 들어 상사가 버티기 시작한 것에 더해 이러한 물건 부족감이 발생함으로써 분명히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 때문에 도매상에 대한 수요처로부터의 문의도 최근들어 증가 경향에 있으며 도매상측은 “아마 시세의 방향성이 전환되기 시작함을 인식하고 가격체계도 불투명해짐으로써 시세관을 확인하려고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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