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건재상사 5개사(이토츄(伊藤忠)건재, 미츠이스미쇼(三井住商)건재, 소지쯔(双日)건재, 마루베니(丸紅)건재, Toyo Materia)와 스미토모임업 목재건재사업본부의 2016년 3월기 실적은 수익면에서 큰 성장을 보이지 못하고 답보상태를 보였다. 2016년 3월기 전반까지 2014년 4월의 소비세 8%로의 인상에 따른 반동감으로 2년에 걸쳐 자재수요가 침체됐으며 연초부터는 급격한 엔화가치 상승으로 고비용 수입자재를 시장에 전가하지 못해 채산성이 악화되는 등 수익이 감소했다. 2015년의 신설주택착공 호수는 전년대비 1.9% 증가에 머물러 소비증세 후 수요가 회복되지 못한 채 3월기가 종료됐다. 오히려, 소비증세의 반동감이 2016년 3월기 중반까지 유지돼 하절기의 장마와 트럭부족 등으로 자재유통이 정체됐다. 지표가 되는 국산 침엽수 구조용합판이 과잉재고로 1/4분기까지 계속 하락한 한편, 수입합판은 엔화가치 하락과 산지가격 상승이 더해져 높은 가격이 계속돼 거래가 진전되지 않았으며 연초부터 엔화가치 상승으로 인해 적자로 판매하는 등 환율에도 영향을 받은 한 해였다.
비목질건재는 에너지절약주택 요건을 충족시킨 자재가 다수 상품으로 개발돼 거래는 견실했지만 시공단계에서의 보틀넥(Bottleneck)에 의해 기간차이에 의한 매출침체를 볼 수 있었다. 금리가 단계적으로 인하된 적도 있어 불량채권의 발생은 거의 없었다.
이토츄(伊藤忠)건재는 매출이 증가하고 이익이 감소했지만 증감폭은 2% 정도에 머물렀다. 동사를 제외한 건재상사 4개사의 합산실적은 매출액 5,355억2,700만엔으로 2배이지만 경상이익과 당기이익은 각각 20억1,200만엔, 13억7,400만엔으로 동사의 실적에 미치지 못하고 이익률도 절반이 되는 등 건재상사의 수익으로는 독보적이었다.
미츠이스미쇼(三井住商)건재는 매출은 증가했으나 이익은 감소했다. 주택기기와 목재제품에서 수입이 감소했지만 합판과 금속수지 분야에서 실적이 증가했다. 다만, 대응을 강화한 합판, 특히 수입분야에서 이익이 감소했다.
소우지쯔(双日)건재는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 장점인 합판의 취급을 재정립해 해외 주력 거래처에 대한 주문을 억제하는 등 신중하게 대응했지만 매입시와 판매시의 가격차를 충족시키지 못해 이익공헌이 적었다. 마루베니(丸紅)건재는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지만 이익면에서는 건재상사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과거의 부채를 청산한 후 재출발함에 있어서 건축업자로의 프리컷 판매가 만회되는 등 견실한 경영이 이뤄졌다. Toyo Materia는 경상이익과 당기이익에서 반감했다. 국내외산 합판이 전체 매출액의 45%를 차지해 수익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FSC인증 합판의 수입 등 개성을 살린 거래와 지역에 한정한 그 지방 밀착영업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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