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전국 목재산업단지의 기업 대표님들을 모시고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취급품목의 다양화를 시도하며 국내 경기침체를 이겨내고자 하는 기업이 있다. 우드메가는 목재유통업체들이 여러모로 겪게되는 어려움을 깨고자 경쟁력있는 새로운 제품으로 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방부목과 구조재, 특수목 등을 수입·유통하는 우드메가는 해외탐방을 통해 목재 유통업체로서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제품 공급에 여념이 없다.

 

 

남보다 앞서야 한다는 믿음
1998년도 목재업계에 발을 들인 한명상 대표는 지금은 잊혀진 삼림하우징을 시작으로 소매업 종사를 시작했다. 목재 관리, 목재 수입상의 일을 거쳐오며 현재 수입·유통·소매·납품 등의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며 지금의 우드메가를 만들었다.
목재업에 종사한 이유에 대해 한명상 대표는 “재밌고 즐거웠기 때문에 목재업에 종사한 것”이라며 단순명료하게 대답했지만 그의 얼굴에는 목재가 가진 따뜻한 미소가 잔뜩 묻어나 있었다.
한명상 대표는 과거 목재업을 시작할 때 도매상을 통해 목재를 구매해 판매만을 진행해 왔었다. 그러던 중 천편일률적인 제품에 대해 더 다양한 제품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특히 IMF로 인해 목재업계가 흔들릴 때 ‘남보다 앞서야 한다’라는 생각을 갖고 해외 등을 탐방하며 제품 개발에 노력했다.
그 결과 현재 조경재 및 인테리어재 등에 더욱더 주력하며 우드메가만이 기업의 특성을 잘 살렸고 그 결과 꾸준히 오래가는 기업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정직함이 제1의 철칙
우드메가는 합판, 방부목, 집성목, 플로어링, 구조재 등 국내·외 모든 건축 자재를 소비자와의 직거래로 최저 가격에 판매하는 목재 유통 업체다. 한명상 대표는 우드메가의 경영철칙으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마진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을 꼽았다.
또한 두 번째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신뢰성을 얻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소비자들은 직접 자신의 눈으로 제품을 보고 사용할 때까지 기업을 신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기업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명상 대표 또한 “같은 예산에 더 좋은 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먼저 제품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뛰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무자료 거래는 절대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 두가지 철칙은 우드메가 온라인 홈페이지에 게재됐을 정도로 정직함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재와 사람은 필연적 관계
한명상 대표에게 “오랫동안 목재와 함께했는데, 목재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자 한명상 대표는 “목재와 사람은 필연적 관계”라고 답했다. 이어 “나무와 사람은 숨을 나누는 관계”라고 전했다. 
특히 한명상 대표는 조경재에 대해 “주어진 환경 안에 목재의 아름다움과 표현성을 구체화시켜 디자인을 이루는 것으로 인간의 삶의 가치를 엿볼 수 있어 가장 애착이 간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경재로 많이 사용되는 합성목재 등의 처리문제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목재와 유사한 성능을 가지는 자재로 목재의 용도를 대체할 수 있지만, 합성수지나 무기계 재료 등을 원료로 하는 합성목재가 과연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느냐는 것이다.
조경재의 추세가 방부목에서 천연 하드우드로 변하면서 소비자들은 더욱 더 친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천연 하드우드 조경재를 더욱 연구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한명상 대표의 말이다.

온라인 판매부서로 집방 열풍 함께해
현재 불어오는 집방 열풍에 대해서 한명상 대표는 “과거에 비해 일반 소비자들이 목재에 관심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간 인테리어는 전문 업체들에게 맡기는 것이 정설이었다면, 현재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인테리어 시공을 접하며 DIY 열풍, 집안 인테리어 리폼 열풍이 불었다는 것이다.
특히 “이케아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가구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그와 관련해 친환경 제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목이 높아졌다”라며 “현재의 집방 열풍도 이케아 열풍과 함께 나온 여파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과거에는 목재제품의 판매가 주로 도매로 이뤄지며, 이를 구매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직접 업체를 방문했다면, 지금은 온라인을 통해 클릭 한 번만으로도 소비자들이 목재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우드메가 또한 빠르게 온라인 판매 부서를 둬 제품을 홍보함으로써 목재 유통 업체로서 소비자 인식도를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발 빠르게 쌓고 있다.

끊임없는 목재제품의 개발과 개척
한명상 대표가 우드메가를 지금까지 운영해오며 가슴 속에 담은 문장이 있다. 바로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라는 것이다.
지금의 목재 업계 상황은 더 나아질 기미가 없고 어려워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해 한명상 대표는 “낙담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완제품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목재제품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완제품을 더욱 더 잘 살릴 수 있는 수종에 대한 개발과 개척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우드메가는 제품의 개발과 개척을 위해 현재 마사결의 고운 레드파인 집성재 공급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우드메가의 인기제품인 히노끼 유절 솔리드 집성판과 특수합판 등의 제품 공급도 끊임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노력한 만큼 댓가를 얻고, 노력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단언하는 한명상 대표는 “목재업계가 오랫동안 유지되기 위해 가격경쟁으로 서로에게 어려움을 주기보다는 상생할 수 있는 지점들에 대한 고민도 병행돼야 한다”라고 전했다.
우드메가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제품 개척에 몰두하며 국내외 시장 탐방에 주력할 예정이며, 지속해서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변화하는 우드메가를 기대해본다.

회사명: (주)우드메가
대  표: 한명상
창립일: 2011년 7월 4일
홈페이지: woodmega.co.kr
주요품목: 합판, MDF, 조경재, 사이딩, 집성목, 특수목 등
주  소: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 390-37
문  의: 032-573-4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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