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getfurniture.co.kr/

Image_View쇼핑몰의 성공 관건은 주문절차가 간편하고 지불수단이 안전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 다음은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하고 제품의 질을 판단하기 쉬워야 한다.

이러한 나름의 기준으로 볼 때 겟 퍼니처는 최종 상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것을 제외한다면 일반적인 쇼핑몰의 구성요소를 잘 갖추고 있었다

 

풀다운 메뉴는 보다 잘 보이게
요즘 흔히 사용하는 기법이 바로 주메뉴를 선택하거나 마우스를 주 메뉴에 올려 놓으면 하부 메뉴가 펼쳐지게 만드는 소위 풀 다운 메뉴기법이다. 문제는 풀다운 메뉴를 사용자가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설정해야 하는데 겟퍼니처의 풀다운 메뉴는 보다 선명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다. 지금의 모양에서 외곽선을 추가하는 정도만으로도 훌륭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일단 하나의 서브 메뉴가 디스플레이된 후에 같은 수준의 다른 메뉴를 선택하기 위해 매번 주메뉴를 눌러 풀다운 메뉴가 나타나게 하는 것은 사용자로서는 고역이 아닐 수 없다. 풀다운 메뉴에서 하나의 항목을 선택한 후에는 메뉴를 누르지 않아도 화면 내에서 직접 링크될 수 있게 같은 수준의 하위 메뉴에 대한 링크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대신 현재 나타난 메뉴에 대한 링크는 제거함으로써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확인시켜주는 정도면 충분하다.
가구 선택요령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역시 네비게이션을 쉽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가구 선택요령은 하나의 긴 문서에 항목별로 북마크 기능을 붙여서 사용자가 항목을 선택하면 동일한 문서의 해당 북마크로 이동하게 되어 있는데, 그보다는 항목별로 각각 새문서를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낫겠다.

전시매장 보기는 3차원 동영상기법 따위의 고급 기술을 차용하지 않으면서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평이한 도면 형태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각 지점의 화상을 제공함으로써 충분히 상호 보완할 수 있게 잘 배려하고 있다.

주문은 쉽게, 보안은 신뢰있게
결국 쇼핑몰의 매력은 주문하기 쉽게 하는 것이다. 주문절차가 너무 번거롭다면 물건을 사려는 사람은 마지막 결제 단계에 이르기 전에 쇼핑을 포기하고 만다.

가구의 주 구매자 혹은 구매 과정의 의사 결정자가 주부 혹은 여성 인터넷 사용자일 수 있다고 할 때, 쇼핑몰의 구조나 쇼핑 절차는 최대한 단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겟 퍼니처의 주문 절차는 너무 번거롭지 않게 설계되어 있어 이러한 점은 만족시키고 있다. 로그인 한 주문자의 주소 등을 미리 입력시키게 해둠으로써 사용자를 배려하고 있다. 하지만, 장바구니 정보에서 잔금확인은 이미 로그인 되어 있는 사용자라면 자기 정보를 입력하지 않더라도 나타날 수 있게 하면 좋겠다. 최소한의 본인 확인이 필요하더라도 사용자 이름 정도는 미리 입력해둘 수 있지 않을까.

카드 결제시의 보안은 보안 솔루션으로 명성이 있는 VeriSign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우선 신뢰감을 준다. 전반적으로 간편하지만 주문 과정에서 장문의 사용자 약관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은 다소 유감이다. 어떤 사용자가 그만큼 긴 약관을 주문 단계에서 꼼꼼히 읽겠는가. 온라인 쇼핑몰의 가장 큰 약점 및 보완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의 품질과 배송 절차, 그리고 사후 서비스가 보장되어야 함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평점 : 5점 만점
전체적인 구성 : 4
이용의 편리성 : 4.5
내용의 충실도 : 4
기술의 적합도 :3
유저빌러티 : 4
사이트 컨셉 : 기본적인 쇼핑몰 구성요건을 갖춤

이영주, 디지틀조선일보 네이처조선 편집장 (nature.chosun.com)
www.tour2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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