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상반기 일본의 목질 펠릿과 PKS(야자껍질) 입하량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FIT(재생가능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로 가동된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와 RPS로부터 이행한 발전소, 석탄혼소화력발전소용으로 수요가 증가해 수입량이 증가했다.
가동을 앞둔 발전소가 많으며 특히 연안부 대형 발전소용으로 중·장기적으로 수입연료의 입하증가가 계속된 것 외에 앞으로는 연료용칩과 EFB(Empty Fruit Bunch) 등의 품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목질펠릿 수입량은 전년대비 2배 이상인 약 14만톤(전년동기비 129.4% 증가)였다. 산지별로는 캐나다산이 80% 이상을 차지한 11만4,320톤으로 전년동기비 184.9% 증가했다. FIT로는 쇼와 쉘석유·케힌(京浜) 바이오매스발전소와 기존설비인 석탄혼소화력발전소용으로 거래됐다. 수요 증가 이외에도 미달러에 대한 캐나다 달러 가치의 하락으로 가격경쟁력이 수반됐다.
베트남산은 전년동기비 약 6배 증가한 1만4,234톤(동 712% 증가)으로 중국산(1만561톤)을 상회했다. 본래 한국 시장용으로 펠릿공장을 신설해 왔지만 일본의 석탄혼소용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수입목질펠릿은 캐나다산이 중심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근거리로 저렴한 아시아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2016년 상반기의 PKS 수입량은 30만6,003톤으로 동 74.7% 증가했다. 말레이시아산이 16만6,684톤(동 183.2% 증가), 인도네시아산이 13만9,319톤(동 19.8% 증가)으로 인도네시아산의 증가폭이 적었다. 일시적인 조정으로 보이지만 가동되는 신설 발전소의 증가와 건축폐목재칩 등의 부족을 전망한 수요 증가도 있어 앞으로의 수입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연료는 내년부터 연료용(제지 부적합) 칩이 수입되는 것 외에 2019년 가을부터는 EFB를 활용하는 발전소도 가동될 예정으로 수입 품목이 확대될 전망이다. 카슈너트와 아몬드의 껍질 등도 시험적으로 활용하는 움직임이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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