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韓 목재업체들의 상담회 현장

일본 시코쿠에 위치한 고치현이 현내 주력 산업인 목재산업을 한국 내에 홍보하기 위해 지난 10월 3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비즈니스매칭 in 서울’ 프로모션을 개최했다.
고치현이 주최하고 JETRO 고치, 고치현무역협회가 공동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고치현 목재전문기업 4개사와 관광기관 및 관광시설 사업자 6개사, 고치현 전통주인 도사사케 유통업체 1개사가 각각 참여해 한국 내 산업, 물산, 관광을 아우르는 홍보와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고치현 오자키 마사나오 지사의 프레젠테이션을 필두로 고치현 전통축제인 요사코이 시연과 전통주 도사사케 시음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됐다.
고치현 오자키 마사나오 지사에 따르면 “고치현은 삼림면적 84%를 자랑하는 일본 최고의 삼림의 본고장으로써 고온다습한 기후적인 특성이 수목의 생육에도 가장 적합해 양질의 삼나무와 노송나무를 길러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치현 대표산업인 목재생산 관련 기업인 ▲이케가와목재공업 유한회사 ▲유한회사 간사이목재건설 ▲마루와임산 주식회사 등 4개사가 참여해 한국 내 건축내장재 관련 기업 및 목재관련 협회와 비즈니스 상담의 자련도 함께 마련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고치현과 전라남도의 자매교류 협정 체결로 인해 대한민국과의 경제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고치현에서 생산되는 상품과 관광을 소개하기위해 준비됐다.               
 

<미니인터뷰>

고치현 지사 - 오자미 마사나오씨
고치현은 산지가 약 80%에 달하는 지역으로 편백나무 인공림 축적량이 일본 내 1위이며, 삼나무 인공림 축적량이 일본 내 4위에 달합니다. 특히 일본 내 목재 강도별 전국 평균값과 비교했을 때 목재 강도가 Е130으로 높은 강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고치현의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단단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로 품질 좋은 목재를 지속적으로 한국에 수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고치현은 강도가 높은 삼나무를 이용해 CLT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번 ‘비즈니스 매칭 in 서울’을 통해 고치현을 알리고 한국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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