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잔코(왼쪽) 매니저와 박찬규(가운데) 대표 그리고 팀 카우처(왼쪽) 매니저
심슨스트롱타이 연결철물
심슨스트롱타이 연결철물

국내 목조건축 자재 전문 유통업체인 엔에스홈(대표 박찬규)과 미국의 목재 연결 자재 중 대표 제품인 심슨스트롱타이社가 프렌드십을 체결해 온 지 올해로 20주년이 됐다.
엔에스홈은 심슨스트롱타이社와 협력관계를 가지고 국내에 심슨스트롱타이 연결철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목조주택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엔에스홈은 이번 20주년 프렌드십 경영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며 목조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20주년 프렌드십을 맞이해 지난 11월 16일에 내한한 심슨스트롱타이社의 팀 카우처(Tim Kaucher) 엔지니어 매니저와 스티브 잔코(Steve Zanco) 서비스 매니저는 3일간의 일정 동안 새로운 연결철물에 대한 소개와 국내 세미나 강연을 가졌다. 이들도 이번 내한을 통해 변화되는 한국의 목조건축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한국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윤선영 기자

미국 목조건축 시장 내 70%의 점유율
심슨社는 1956년에 바클레이 심슨(Barclay Simpson)에 의해 설립된 회사로 목조건축물을 더 견고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목재 전용 연결 자재를 개발하는 제조회사로 활약해왔다. 현재 심슨社의 연결철물은 약 2,000여 개 이상으로 각 용도별 종류가 다양하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현재 미국 목조건축 시장 내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내 목재연결자재 분야의 선두이다. 또한,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 걸쳐 심슨社의 제품과 시스템을 전 세계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엔에스홈 사옥 앞에서 단체사진

엔에스홈과의 20년 프렌드십 만족해
심슨社는 국내에 북미 경량 목조주택이 도입되면서 엔에스홈에 의해 국내 론칭이 됐는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 서로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20년간 프렌드십을 맺어왔다. 심슨社는 국내 미국식 목조주택 시장의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엔에스홈의 경영 철학과 교육이 있어 가능했다”라고 평한다.
스티브 잔코는 “목조주택의 시공법이나 연결철물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있어 교육센터를 두고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을 볼 때, 심슨스트롱타이에 대한 제품을 잘 이해하고 심슨社가 추구하는 경영 철학과 통하는 부분이 있어 한국의 엔에스홈과 오랜 프렌드십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현재 엔에스홈은 국내 목조주택 교육장의 확충과 올바른 주거문화보급 및 체험을 위해 NS주택문화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연결철물에 대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목조주택의 올바른 시공법과 정보지식공유를 위해 지원 중이다.

11월 18일 열린 세미나 현장

교육 통해 철물의 중요성 알려
지난 9월, 경주에서는 1978년 계기지진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인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됐다. 현재까지도 여진이 계속되면서 우리나라도 더는 지진에 대해 안전지대가 아님을 실감했다. 특히 목조주택의 착공동수가 지난해 13,595동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인데, 목조건축의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18일, 심슨스트롱타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와 미국공학목재협회가 주최한 ‘2016 목조건축 내진설계 워크숍’에서 팀 카우처가 ‘연속적인 하중 경로 연결 기술: 목조건축의 구조적 요건’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가졌다.
건축사 및 건축사 사무소 근무자, 구조기술사 및 구조기술사 사무소 근무자, 목조건축 산업 종사자, 건축 관련 학과 교수 및 대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강연에는 전반적으로 “내진설계를 위해 필요한 연결철물에 대한 중요성을 더 잘 알게됐다”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앞으로 심슨社는 내진설계에 대해 높아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에 맞게 다양한 연결철물 제품을 소개하고 연구·개발할 것을 밝혔다.  

세미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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