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담목재 전경
이경석 대표

가가담목재가 인천 북항 목재단지로 입주하면서 가공라인을 증설했다. 새로운 부지에서 시작되는 업력인 만큼 과거 남동공단 시절보다 100% 향상된 가공능력을 갖추게 됐다.
원목 제재부터 까다로운 주문 가공까지 가가담목재라면 무리 없이 one-stop으로 가능하다. 또 내년에는 지금의 가공 실력을 더 튼튼하게 쌓아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사업에도 뛰어든다하니 가히 기대가 크다. 인천 북항 목재단지의 가운데에서 목재 제재 및 가공 업체로 승승장구 하는 가가담목재의 이경석 대표를 만났다. 

공장 전경
제재라인
가공라인

어떠한 어려운 가공도 문제없다
목재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가가담목재는 ‘목재의 가공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라는 신조로 다양한 조경용재 제품을 가공해 선보인다.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회사 모토에 걸맞게 소량주문이라 하더라도 가공이 가능하며 거래업체에서 요구하는 어떠한 특수한 가공도 전천후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든든하게 갖췄다.
순하지만 강단 있는 외모를 풍기는 가가담목재의 이경석 대표는 ‘가공의 달인’이라 불리울 만큼 과거 입주해 있었던 인천 남동공단에서부터 한옥재·조경용재·산업재를 전문으로 가공해 유명한 업체였다.
인천 남동공단에서도 다양한 주문을 완수했던 이경석 대표가 인천 북항 목재단지로 터를 옮긴 이유는 고객들에게 지금보다 더 발전된 맞춤형 가공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과거 남동공단 부지에서도 주문가공을 무리 없이 할 수 있었지만,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더욱 욕심이 생겨 더 큰 부지로 이사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경석 대표는 북항 목재단지로 입주하게 되면서 30% 이상 더 넓어진 부지인 약 4,584㎡(1,415평)에 제재시설, 대차, 트윈오토테이블, 오리젠탈 밴드쏘, 갱립쏘, 집성기계, 브러싱 기계, 원형 로꾸로 등 각종 시설을 추가로 배치했다. 현장 건물도 2층으로 설계해 각 층에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넓어진 부지에 효율적인 작업 공간을 배치하게 돼 기존에 해오던 생산능력을 십분 향상시켰다.
특히 이경석 대표는 북항 목재단지로 입주하면서 가가담목재만이 할 수 있는 ‘특성화 전략’을 계획해 생산성 증가에 만전을 기했다. 이경석 대표는 이미 남동공단 시절보다 상승된 생산성이 추가적으로 향상될 것이라 확신하며 변화될 가가담목재의 모습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에는 목재의 길이가 6m인 원목을 상시적으로 길게 켜서 자를 수 있도록 기존의 시설을 업그레이드했다. 그동안 수입 원목을 제재할 때 크기가 길고 커 한번에 제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곳이 적었는데, 가가담목재의 경우에는 두 번 켜지 않고 한 번 설비에 넣으면 제재를 할 수 있어 제재 시간도 감소시키고 비용도 줄였다. 시간과의 싸움인 제재·가공 작업을 기계 개선으로 제재소들 중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또한, 고객들이 원하는 목재의 사이즈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고 ‘특수 재단기’를 설치해 다양한 사이즈로 목재를 정재단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가가담목재에는 일반적인 공정보다는 직접 도면을 그려와 공정을 요구하는 주 고객층도 많아 모두 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선행돼야 한다.
이경석 대표는 “고객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 설비투자가 답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그들의 니즈를 100% 응해 주는 것이 최고의 서비스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회사가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다품종 소량생산의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도 고객이 원하는 까다로운 공정도 가능할 수 있도록 시설 준비를 철저히 했다”라고 전했다.

한옥재

교통 인프라에 중심에서 ‘물류비 절감 효과’ 톡톡
다양한 설비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탄탄히 쌓아가고 있는 가가담목재는 북항 목재단지 입주로 물류비가 크게 절감한 것을 여실히 느꼈다고 한다. 남동공단은 위치상 포구 근처에 있긴 했지만 다른 지방과의 네트워크 경로가 부족했다.
또한, 남동공단 부지에 있을 때 지속적인 물류비 상승으로 제품 가격 상승 등의 악조건이 지속된 경우도 많아,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져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북항 목재단지로 입주한 이유도 있다.
그 결과 북항 목재단지라는 이름에서 알다시피, 북항과 인접한 관계며 경인고속도로 덕분에 서울과 경기도 지역 등에 쉽게 이동할 수 있어 물류비를 확실하게 절감한 효과가 생겼다.
이경석 대표는 “인천 지역 내 목재 업체들이 해당 지역 부근으로 모이게 되면서 인프라가 구성이 돼 주변에 가공 및 제재를 원하는 고객층들이 다수 분포해 있어 남동공단에 있을 때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어 가가담목재가 더욱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북항 목재단지에 입주한 만큼 목재업계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경석 대표는 “자신의 제품을 내세우기보다 창의적으로 노력하고 개발해 시장 자체를 키워나가고 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발전적인 목재업계를 선도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토류판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이 가가담목재의 힘
가가담목재는 북양재, 남양재 등을 동시에 취급하며 고객의 취향에 맞춘 제품을 생산해 선보인다. 원스톱 서비스는 물론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무에 대해 잘 모르는 고객들에게 친절한 상담을 통해 세심히 알려주기도 한다.
단순히 1차 제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공정을 접목해 여러 가지 제품을 생산해내면서 모든 것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전반적인 시스템 운용이 가능했던 이유는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발전적인 마인드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을 항시 찾고자 노력했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인천 북항 목재단지가 형성되기 전 목재들이 쌓여있는 부지를 돌아다니며 ‘어느 집에 무슨 목재가 있는지’ 매일 점검했다. 이는 원목 재고를 파악하는 일이기도 했지만, 나무가 가진 고유의 특성과 성질을 좀 더 효과적으로 운용해 고객들에게 좀 더 즉각적으로 업무에 대해 반응하고 대처하기 위해 진행한 일이다.
이경석 대표는 “지금은 부두 입·출입이 어려운 상황이라 과거처럼 일일이 재고를 눈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고객들에게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다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목재 재고를 항시 파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가가담목재는 앞으로도 설비증설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며 더욱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회사명 : 가가담목재(주)
대   표 : 이경석
창립일 : 1999년 12월
홈페이지 : www.gagadam.co.kr
주요품목 : 목조건축재, 조경용재, 산업용재 가공
주   소 : 인천광역시 서구 북항로 53
문  의: 032-821-4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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