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를 가공 또는 수입 유통에 종사하는 산업체는 하나의 사회를 이루고 있다. 이 목재산업사회의 상행위는 기본적 도덕과 기본 룰을 바탕으로 한다. 이제 기본 룰은 목재이용법의 목재제품 품질표시제도를 따르는 것이고 도덕은 이 기본 룰을 고의로 위반하지 않는 것이 됐다. 생산 또는 수입유통되는 대부분의 목재제품이 품질표시제도에 따라 신뢰를 구축하면 유통질서가 자리 잡는다. 품질표시제도를 충족시키면서 경쟁하는데 필요한 생산설비와 생산성, 기술력 등은 공장도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사항이 된다. 또 원자재 구매에 대한 능력도 마찬가지다.
품질제도가 완벽하게 정착이 되는 시기까지는 모든 업체가 과도기적 시험대에 서 있다. 과거의 행태를 못 벋어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수요와 공급의 적정선을 유지할 수 있을 지 말이다. 유통질서의 핵심은 소통을 통한 신뢰다. 신뢰는 품질표시를 완벽하게 지키는 것에서 시작된다. 과거엔 룰이 없어 서로를 탓하고 부지불식간에 값싼 미달제품을 시장에 내 놓았지만 이제는 그리해선 안된다. 룰이 만들어진 이후에는 룰을 지키는 양심과 책임이 중요해졌다. 양심을 지키는 사람이 팔지 못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사람이 비웃음 사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 대를 이어 기업이 생존하기 바란다면 양심이 살아있는 유통질서에 대한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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