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원목(385만㎥)>제재목(219만㎥)>합판(165만㎥)>PB(127만㎥)>단판(29만㎥) 순
2015년 대비 원목 1.9%, 제재목 1.6%, 합판 19%, PB 2.4% 늘어
PB 수입량 증가세, 합판 반덤핑관세 부과에도 합판 수입량 더 늘어

최근 3년간 거의 모든 목재제품의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목은 2014년에 367만㎥이 수입됐다가 2015년에는 377만㎥이 수입됐다. 이후 2016년에는 385만㎥이 수입돼 원목의 경우 매년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목재제품 수입량이 해마다 증가 수입되고 있는데 특히 원목의 경우 매년 2~3%씩 증가 수입되고 있으며, 뉴질랜드 원목의 수입량 증가의 영향으로 원목 수입량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재목 역시 약 2%씩 증가 수입되고 있다. 특별히 주목할 점은 PB 수입량이 늘어난 것인데 주로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으로부터 수입되고 있어 국내에서 PB의 활발한 사용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재목은 14년에 198만㎥이 수입됐고 15년에는 215만㎥이 수입됐으며 16년에는 219만㎥이 수입돼 원목과 제재목의 수입량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섬유판은 14년에는 12만5천㎥이 수입됐다가 15년도에는 12만8천㎥이 수입됐고 16년에는 12만5천㎥으로 소폭 감소 수입됐다. 섬유판은 15년도에 비해 약 1.7% 감소 수입됐지만 여전히 MDF 수입량은 높은 편이다.
한편 PB는 14년에는 113만㎥이 수입됐다가 15년도에는 124만㎥이 수입되고 16년에는 127만㎥이 수입됐다. 이는 14년과 비교해 약 12% 증가 수입됐다. PB의 수입량이 증가된 이유는 국내에서는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은 실정으로 PB 국내 생산량은 14년 82만㎥, 15년 82만㎥, 16년 81만㎥이 생산돼, 늘어나는 수요량에 비해 국내 공급량이 부족해 이를 보충하기 위해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2016년도에는 태국산 PB가 가장 많이 수입됐다. 2016년도 태국산 PB 수입량은 94만㎥으로 전체 수입량의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이 루마니아산, 말레이시아산, 캐나다산 순서로 수입되고 있다. PB의 경우 과거에는 중국산 수입량이 많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태국산 PB 수입량이 늘고 있다. 태국산 PB는 고무나무를 원재료로 하고 있는데 다른 국가 PB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인천의 경우 각 회사들마다 일부 태국산 PB 수입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그 외에도 합판 수입량은 14년 134만㎥이 수입됐고 15년에는 138만㎥이 수입됐다. 하지만 2016년에는 165만㎥이 수입돼 여전히 우리나라는 합판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건축시장에서 수입 합판의 수요는 전체 수요중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합판은 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로부터 주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중국산 합판이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는데 중국산 합판은 2014년 10월부터 3년간 반덤핑관세가 부과됐고(2.42~27.2%) 지난해 3월 재차 제소돼 4.22~7.15%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또 오는 5월초부터는 말레이시아산 및 중국산 활엽수 합판에 대해서도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반덤핑관세 부과 등에도 불구하고 합판 수입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또 베트남에서는 주로 포장용 합판(Packing Plywood)이 많이 수입되는데 매년 증가 수입되고 있다.
한편 국산 침엽수 합판 메이커들은 작년 하반기 줄곳 이익을 내지 못했으며 원자재인 뉴송의 원목 가격도 인상돼 손해를 받았다. 국내산 합판은 14~16년 모두 연간 생산량이 각각 47만㎥이 조금 넘게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외에도 단판은 14년도 28만㎥, 15년도 30만㎥, 16년도 29만㎥이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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