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노년을 생각한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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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노년을 생각한 목조주택
  • 윤선영
  • 승인 2017.03.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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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을 최대로 활용한

▶ 어느새 훌쩍 자라 어른이 된 아들은 부모님을 위한 목조주택을 지었다. 산세와 어우러진 이 집은 산 능선을 그대로 그린 듯한 주택의 모습이다. 건축주는 오랫동안 부모님에게 손수 지은 집을 선물로 드리고자 오랫동안 꿈꿔오며 하나부터 열까지 지어지는 주택에 대한 모든 것을 허투루 하지 않고 꼼꼼히 신경 쓰고 살폈다. 공간이 협소해 어려움도 많았지만, 부모님을 생각한 아들의 효심이 가득 담긴 주택을 소개한다. 

오픈 천장으로 답답함 해소
건축주는 모 대형 건설사 직원으로 건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기본적인 지식과 감각이 있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짓자니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했고 본격적으로 주택의 설계 및 시공사항을 협의하는데 상당히 수월했다.
서글서글한 훈남 스타일로 성격 또한 매우 좋았던 건축주는 주택을 지으려는 목적이 부모님의 거주를 목적으로 의뢰했던 효심이 대단한 분이었다. 부모님이 노후를 보낼 장소였기 때문에 건축주는 부모님이 원하는 공간은 크게 가질 수 있도록 설계 과정에서 요청했습니다. 30평에 2층 규모이다 보니 내부가 다소 답답해질 수도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주는 오픈 천장을 하고 싶어 했고, 2층에도 자투리 공간을 알차게 쓰는 것은 물론, 가족실과 커다란 방을 구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외부의 형태는 모던하고 깔끔한 형태로 박스형 디자인을 원했다.

거실 벽난로

부모님을 생각한 집
건축주는 집을 짓는 내내 부모님을 생각하는 효심이 깊은 아들이었다. 공간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부모님이 불편을 겪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필수 사항이었다. 특히 어머니를 위한 널찍한 주방과 다용도실이 꼭 있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오랫동안 전업 주부를 해오셨고, 그동안 작은 주방에서 일을 해오셨던 터라 좀 더 넓은 공간에서 어머니만의 공간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건축주의 큰 바람이었다. 이에 주방은 답답하지 않도록 큰 창을 시원하게 내어 나무가 울창한 언덕 길을 건축주의 어머니가 매일 볼 수 있도록 했다. 주방 창을 통해 마당을 바라보며 좋아하는 꽃과 나무도 마음껏 심고 텃밭도 가꾸며 주택이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건축주의 어머니가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건축주는 주택에 손님이 찾아와도 개인적인 공간에 출입을 구분할 수 있게 하려고 거실과 주방이 서로 독립적인 공간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해당 주택은 각 공간의 용도에 따라 개별적인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가 완료됐다.

복도

공간의 여유를 가진 집
건축주는 주택을 지을 때부터 구체적으로 면적 30평에 2층 규모의 집을 원했고, 내부에는 커다란 주방과 식당을 분리하고 커다란 다용도실, 커다란 거실, 그리고 2층에 여유 있는 가족룸과 방을 구성하길 원했다. 또한, 추가로 오픈 천장과 계단실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한정된 공간에서 원활하게 공간을 분할하는 디자인을 설계하는 것이 이 집의 최대 난관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단실을 자연스럽게 어느 한 공간과 융합해 내부 디자인 요소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크지 않은 거실에서 계단과 오픈 천장을 구성하는데 서로간의 디자인 균형을 맞추기가 어려웠다. 계단을 일자형이 아닌 돌림 방식으로 설계해 자연스러운 오픈 천장과 거실의 균형을 잡아주었다.
돌림 형태의 계단은 거실 면적을 좀 더 넓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난로 공간까지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이를 내부 공간의 디자인 포인트로 설계하고 계단을 2층까지 끌어 올려 공간의 부족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시공상으로는 큰 애로점은 없었으나, 2층 테라스의 돌출 길이가 길어지면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기둥을 세워야 했고, 박스형 건물이기 때문에 박공 지붕을 가리기 위하여 두겁벽체(가벽체)를 설치해야 했다.
한정된 공간에 많은 요소들을 넣어야 했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 가장 주안점 이었다. 그러므로 계단실을 따로 구성하지 않고 디자인 포인트로 놓았던 것이 건축주 마음에 들 수 있는 요소로 적용됐다.

2층 베란다

붉은색의 포인트가 매력적인 집
건축주는 외부 디자인의 컨셉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이야기해 줬는데, 깨끗한 박스형태의 건물로 완성되길 바랬다.
하지만 박스 형태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게 되면 너무 단정한 모습으로 자칫 밋밋해질 수 있어 스타코플렉스 마감을 진행했고, 그 부위가 심심해 보이지 않도록 코너 부위를 깎아내 내부의 속살을 드러내는 듯한 디자인을 진행했다.
또한, 원색 계열의 수직 시멘트 사이딩을 외벽에 작업했다. 시멘트 사이딩은 외부 디자인 포인트로 선정된 자재인데, 가격이 저렴하고 내구성이 좋아 많이 사용하는 자재다.
붉은 와인 색상의 시멘트 사이딩을 전체적으로 붙이지 않고 코너 부분에만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또한 외벽을 수평으로 공사하지 않고 수직으로 공사했기 때문에 루버의 느낌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 현관과 테라스에는 적삼목을 사용해 색감을 잡아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2층 테라스는 1층과 달리 코너를 깎은 듯한 느낌으로 마감한 점이 특징이다.

천장

목조주택 시공 전문 회사, 태성하우스
태성하우스는 목조주택 시공 전문회사로서 15년 넘게 일을 해왔다. 건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구조 및 골조 공사를 직접 시공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원사로 최신 트랜드와 기술을 현장에 반영하고 있는 회사다.
태성하우스는 고품질 프리미엄급 건축물과 건축주에게 최고의 가치를 두고 있으며, 단순 건축 시공 회사가 아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3년 전부터 건축 기획, 건축 설계, 구조 설계, 부지 개발 컨설팅 업체인 오스트힐(주), 네타사무국과 공조 협력 체계를 갖추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태성하우스

주소: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대지면적: 591㎡
건축면적: 82.27㎡
연면적: 113.20㎡
주차장: 1대
공법: 경골목구조       
구조재: 2&BTR 2X6
창호재: 시스템창호(융기)
단열재: 이소바 에코플러스 R-19(벽체), 이소바 에코플러스 R-30(지붕)
마감재: 스타코플렉스
지붕재: 이중그림자슁글
철물: 심슨스트롱타이
투습방수: 듀폰 타이벡
설계: 오스트힐(주)
문의:  02-2692-5870

 

윤선영   sunny@media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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