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산림청 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주요 산림정책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해 5월, 새롭게 구성된 자문위원회 세 번째 회의로 올해 산림청 주요 업무 추진 계획에 대한 자문과 토론 등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토론을 통해 인구변화·복지수요 증가·기후변화 등 산림행정의 미래를 준비할 10가지 화두를 제시하고 산림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경청했다.
이날 김수일 자문위원장(대구외국어대 총장)을 비롯한 여러 위원들은 “산림청이 산림복지, 국제 산림협력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라며 “최근 단행된 산림청 조직 개편을 계기로 산림의 산업화와 산림복지 생활화를 위해 좀 더 역량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자문위원회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산림청이 개청 50주년을 맞은 만큼 그동안 국민과 함께 가꾼 산림을 ‘돈이 되는 일터’, ‘국민의 쉼터·삶터’로 잘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5월 장미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만큼 산림행정 또한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산림정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0년 산림청 정책자문위원회를 발족한 이래 지금까지 19차례의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