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ardiaceae(옻나무과)
학명: Gluta renghas Linn.

분포: 인도 대륙으로부터 미얀마, 인도차이나 제국 및 말레이 반도, 스마트라, 마루쿠 제도 등에 이르기까지 넓게 분포한다.
자료 제공: 다래다반, 로뎀나무, 영진목재

렝가스의 특징
렝가스는 일반적으로 중경목으로 수고 20~30m, 흉고지름 40㎝ 정도인데 수고 45m, 흉고지름 80㎝에 이르는 큰 것도 있다. 수피는 수종에 따라 차이를 보이나 대개 흑색의 수액을 유출하는 특징을 지니며 이 수액에는 독성이 있어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위험하다. 외수피는 보통 회색 또는 적색이 감도는 회색이고 두께 약 1㎝ 정도로 두껍지 않은 비섬유성을 나타내며 작은 박편으로 떨어져 나간다. 내수피는 적갈색 또는 분홍색기가 감도는 갈색인데 수피에 도끼질을 하면 처음에는 노란색의 수액이, 그리고 나중에는 검은 색의 수액이 나온다.

렝가스의 용도
변재는 폭이 5~7㎝ 정도로 약간 홍색이 감도는 담황색을 띠며 심재는 농적색인데 흑색에 가까운 자색의 아름다운 줄무늬가 있는 렝가스는 판목면에 아름다운 줄무늬가 나타난다. 이 아름다운 무늬를 이용해 원목 테이블과 같은 고급가구재, 고급내장재, 무늬단판, 고급주택의 계단재, 계단 난간재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종종 관재로도 쓰이며 최근에는 렝가스 원목을 사용한 귀걸이, 펜던트 등의 악세서리에 사용되고 있으며 작은 인테리어 소품 등을 만들 때 이용되기도 한다.

구매처
다래다반(010-2550-3079) 대양목재(032-572-1180)
에스와이우드(032-578-1500) 명성기업(031-536-8308)
토모우드(010-6207-7449) 산화목재(032-579-2025)
영진목재(042-545-2900~1) 로뎀나무(blog.naver.com/gaddiel9)

아름다운 꽃엔 가시가 있다, 렝가스
렝가스는 흔히 이태리 옻나무라 불린다. 옻나무하면 대표적인 것이 옻이다. 흔히들 ‘옻이 오른다’ 하는데 옻이 피부에 닿거나 옻이 들어간 음식을 먹은 후 며칠 이내에 따갑거나 가려움을 동반한 붉은 구진이나 반점이 나타나는 증세다.
그러나 독도 잘 사용한다면 약이 되는 법. 갓 벌채한 옻나무는 독성이 있지만 건조시킨 렝가스에는 독성이 없다. 특별하고 아름다운 줄무늬를 자랑하는 렝가스는 건조 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강도가 우수해 가공이 약간 곤란하지만 톱질이나 대패질 등은 대체로 양호하게 이뤄지는 편이라 취미 목공생들이 악세서리나 펜대 등 기타 소품을 만들기도 한다.
잘 알고 다루면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 등에 멋스럽게 사용될 수 있는 귀한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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