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에도 중국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하려는 국내 기업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기업의 중국 시장 공략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중국 내 전시회에 참가해 거래처를 확보하고 제품을 홍보하는 방식이다.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상하이 국제 주방·욕실 박람회’에는 국내 기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열리는 인테리어 관련 전시회는 중국은 물론 전 세계 바이어가 참가해 중국 거래선을 확보하고 동남아시아 같은 주변 국가로 수출을 확대할 기회”라면서 “단번에 대규모 거래처를 만들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관계를 쌓는 것이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는 여러 번 참여하면서 바이어와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들도 등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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