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업계의 1세대 신문으로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재업계의 눈과 귀, 발이 되어 목재산업의 발전과 목재문화의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목재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한국목재신문의 노고에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와 회원사 일동은 진심으로 감사와 치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지난 몇 년간을 돌이켜보면 참으로 多事多難했던 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산 합판을 대체하여 그나마 우리나라 목재산업, 건축업계의 숨통을 틔워준 중국산합판이 국내산업보호라는 명분아래 2013년 10월 18일부터 덤핑방지관세를 부과 받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말레이시아산 반덤핑관세도 무역위원회에서 3년 연장 판결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목재제품 품질검사 및 품질표시 제도의 정착에 많은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얼마 전 집성목까지 저희와 같은 수순을 밟으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지난 6월 28일 우딘에서 진행되었던 ‘집성재 간담회’에서는 업체들의 현 상황을 헤아리지 않고 책상 위에서 만들어진 제도로 인해 업체들이 그동안 쌓인 불만과 분노를 토해냈습니다.
그러한 아픔을 저희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도 겪어본 바 있기에 지금 업체들이 느끼고 있을 억울함과 분노에 심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 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흐름 또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가는 기분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업체들이 손에 손잡고 결속하여 더욱 단단해져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한 목소리로 외쳐야 할 시기입니다.
저희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역시 그러한 업체들의 행보에 기꺼이 손 내밀며 함께 동참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이러한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 한국목재신문이 업체 입장을 대변해 가감 없는 솔직한 기사로 업체들의 아픈 부분을 보듬고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준 점에 감사드립니다.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회원사 일동은 한국목재신문과 더불어 목재산업의 발전과 유통질서의 확립, 업체와 소비자 모두를 위하는 방향으로 향하는 길을 같이 걸을 것입니다.
또한, 기존 회원사들과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롭게 함께하게 될 회원사들의 업계 내 권익 보호와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협회가 되도록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업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18년이라는 세월 동안 목재산업에 빛이 되어주고 안내자와 이정표 역할을 대신해준 한국목재신문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목재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목재신문의 앞길에 항상 영광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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