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으로 딱 알맞은 사이즈
가격 또한 저렴해 부담스럽지 않아

인천의 집성목 전문 기업 다우통상(대표 이만주)이 범의 무늬를 고스란히 상판 위에 재현한 호피목(장미목과) 집성 우드슬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제니아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하며 얼룩덜룩한 무늬가 호랑이의 무늬를 닮아 호피목이라고 일반적으로 불리고 있다. 하드우드에 속해 단단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그런 만큼 다소 무게도 있는 제품이다.
호피목은 본래 귀한 나무로 국내에 많이 수입되지 않던 수종이었으나 아름다운 무늬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가격은 비싼 편에 속한다. 그러나 다우통상에서 판매하고 있는 호피목 집성목 우드슬랩은 가정용 사이즈에 맞춰 크기를 줄였으며 집성재로 만들어 가격을 대폭 낮췄다. 
보통 우드슬랩의 사이즈는 집안에 들여놓기가 어려울 만큼 커서 회사 사무실 내 회의용 테이블 등으로 쓰이고 있지만 해당 제품은 사이즈가 일반적인 가정에서 사용해도 될 만큼 적당한 사이즈로 만들어져 공간이 부족할 걱정이 없다
아울러 ‘집성재’로 만들어진 덕에 호피무늬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가격은 저렴하게 다운시켜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일반 우드슬랩 제품들에 비해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것 또한 장점으로 작용해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한편 다우통상은 지난 7월, 우드락공작소와 함께 지역의 저소득층,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단체에 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목재 생활가구를 기증하는 ‘사랑 나눔 기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우드락공작소는 본 행사의 기획과 전체 진행을 담당했으며 다우통상社는 제품 소재로 쓰인 목재와 도료 등 현물 기부와 전동공구 대여 및 협찬 등 부차적인 진행을 도맡았다. 
다우통상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드락공작소와 다우통상은 주기적인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 사랑 실천은 물론, 함께하는 목공 생활과 목재의 인식개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역의 저소득층,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단체 등 상대적으로 목공을 접하기 어려운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해 자사의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해 봉사자들과 함께 가구를 만들어 해당 단체에 기부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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