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 칼럼]-목질재료의 기술사업화 <합판과 집성재의 상생. Ply-lam CLT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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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신문 칼럼]-목질재료의 기술사업화 <합판과 집성재의 상생. Ply-lam CLT의 개발>
  • 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승인 2018.01.1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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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환경소재공학과 
강석구 교수

CLT(Cross Laminated Timber)에 대해서는 목재공학을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이제 식상하리만큼 자주 듣는 이야기 일 것이다. 오늘은 국내와 일본에서 특허 등록된 CLT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CLT에 대해서는 사실 우리나라 보다는 외국의 전시회나 업체 방문을 통해서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된다. 
필자 또한 국내에서의 CLT와의 설레는 조우보다는 외국의 학회 또는 기업을 방문했을 때 자랑하다시피 떠들어대는 외국인으로부터 싱겁게 소개를 받은 기억이 난다. 그때 필자는 별로 그렇게 놀랐던 같지 않다. 설렘이 없었다. 왠지 모르겠지만 새로움이 없었다. 
CLT는 자국의 수종을 이용하는 점과 대형 생산시설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국내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 여전히 호의적이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아파트가 주류를 이루는 건축문화에서의 우리나라에 적합한 CLT 산업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최소의 투자, 기존 업계와의 상생, 국산재 이용 효율 극대화 등 많은 필요충분조건이 요구된다. CLT가 외국에서 각광받을 때 우리나라 목재산업계는 합판업계의 불황과 국산재 이용 촉진이 가장 절실한 이야깃거리였다. 
합판업계는 이미 반덤핑 등 정책적인 방어책까지 써 가면서 버티기를 해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가까운 나라 일본은 동일본 지진 이후 국산재를 이용한 합판 제조 및 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던 터라 그저 부러울 뿐이었다. 
합판산업과 국산재 이용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일본. 그러면 우리는 그러한 두 마리 토끼와 CLT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기회는 없을까? 그래서 국산재를 이용한 가장 합리적인 한국형 CLT의 개발, 그리고 합판산업의 부흥 이 세 마리 토끼를 잡을 기회를 한국형 CLT, Ply-lam CLT를 통해 만들어보기로 한다. 
CLT는 합판의 구조가 단판을 직교적층한 것과 같이 집성판을 직교적층한 목질재료이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을 응용해서 집성판-합판-집성판-합판-집성판의 구조로 접착을 하면 보다 강하고, 보다 제조하기에 용이한 CLT를 제조할 수 있다. 이러한 적층구조의 CLT를 Ply-lam CLT라고 한다. 
가운데층을 합판을 이용하는 방법이라면 기존의 CLT보다도 좋은 물리 기계적 특성과 합판제조시설을 이용함으로서 생기는 설비투자의 최소화, 합판에서 가장 비싼 원가를 차지하고 있는 FACE, BACK을 사용하지 않고 제작한 합판의 사용 등 많은 장점을 갖는다. 
이러한 재료의 특징을 이용해 건축 재료와 가구재료 및 외장재 등의 용도개발을 통한 시장 확대를 한다면, 그 새로운 목질재료로서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목재신문 편집국   webmaster@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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