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니아 원목으로 만든 놀이시설

로비니아 적재 위한 창고 2월 완공
최근 공공시설 및 아파트 등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에 목재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로비니아(아까시)’가 유행을 타고 있다. 
삼화종합목재(대표 김영경)에서 작년부터 수입 및 공급하고 있는 로비니아는 주로 루마니아와 독일, 헝가리 등 동유럽에서 자주 생산되고 있다. 외피를 깎고 변형을 일으키기 쉬운 변재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제거해 심재만을 남겨 수출하는데 이 과정이 매우 까다로우며 한 컨테이너를 가득 채우기까지 약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보통 로비니아를 수입하기 위해서는 절차도 까다롭고 비용도 상당히 많이 들어가기에 소량으로만 로비니아를 사용하려는 업체들은 수입을 시도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삼화종합목재의 김영경 대표는 까다로운 절차를 차근차근 밟고 어려운 수입 환경에도 로비니아 수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로비니아는 보관 방법 자체는 까다롭지 않지만 원목의 굴곡이 져 있어 적재 시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김영경 대표는 로비니아의 원활한 보관과 공급을 위해 회사 근처에 창고를 마련, 오는 2월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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