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건재 초장축 합판 
작품 전시 업그레이드

초장축 합판이 최초로 예술 전시회에 들어서면서 미술 전시의 판도가 뒤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대영건재(대표 조한선)는 한국 행위 예술 50주년을 조망하는 ‘KIAF 2017 ART SEOUL’ 아카이브 전에 작품 전시를 위한 자사의 3,600㎜ 초장축 합판을 공급했다. 
기존 전시회에서는 합판의 높이나 너비가 부족해 이어 붙인 후 작품을 전시하는 수밖에 없었다. 두 개로 나눠진 합판의 선이 자칫 작품의 의도나 미를 침해할 우려가 있었고 실제로도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았던 점이 사실이다. 
그러나 대영건재의 초장축 합판이 전시를 위해 사용되면서 작품을 더욱 눈에 부각시키는 한편 여백의 미를 강조해 예술성을 한층 멋들어지게 살리는 요소로 작용했다. 대영건재의 조한선 대표는 “전시 목적이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보기 위함인데 길이가 짧은 합판을 이어 붙여 사용하면 협소해보이고 다소 답답한 느낌을 준다”며 “대영건재의 초장축 합판은 넓은 면적으로 시원한 시야를 제공하며 작품을 더욱 강조하고 전시회를 한층 풍요롭게 만드는데 일조한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의 말에 의하면 이번 초장축 합판으로 인해 전시작품들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는 관계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고 한다. 초장축 합판의 수종은 ‘라디에타파인’이며 전 세계적으로 초장축 합판을 생산하는 곳은 1~2곳 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며, 대영건재는 중국 회사가 생산한 합판을 수입하는데, 이 제품들은 전량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을 만큼 품질을 입증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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