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
동남아시아에서 "Binuang"이라고 하는 것을 파푸아 뉴기니아 및 이리안자야에서는 "Erima"라고 부른다.
(사바) Binuang.............................. (사라왁) Binuang
(필리핀) Binuang ...........................(브르네이) Binuang
(인도네시아) Binuang.................... (솔로몬) Fote, Pore
(파푸아뉴기니아) Erima, Ilimo .........(이리안자야) Erima

분포
필리핀, 인도네시아. 사바, 파푸아뉴기니아.
이리안자야등에 분포하며, 하천유역이나,이차림에 분포한다. 표고 900m(사라왁)또는 표고 700m(사바)의 고지에도 생육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일반적으로 저지대의 하안에 비옥한 토양이 최적생육지이다.

성상
입지조건에 따라서 다르나, 수고 60m, 흉고직경 1m에 달하는 대목으로서, 수간은 통직하고 대단히 원통형이다. 간각이 발달된 것이 많아 보통 2∼3m이고 콘 경우에는 10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수피는 회백색 또는 회황색이고 평활하다. 외수피는 얇은 편이며, 내수피는 갈색의 섬유질이다.
외수피와 내수피의 경계의 경계에 흑색의 선이 있다.

목질
목재의 색깔은 황색 또는 담갈색으로서 어떤 것은 도갈색을 띄는 것도 있다.
변재는 푀색끼가 도는 벽황색이며, 변재와 심재의 구별은 약간 되는 편이며 변재폭은 7∼15cm로 꽤넓은 편이다. 심재는 녹색끼가 돌며 변재보다 좀 단단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연하고 가벼운 나무로서, 기건붕 0.27∼0.46정도이고, 평균 0.4정도 기록되어 있다. 목리는 통직하지 않고 약간 교차한다. 나무결은 조잡한 편이다.
취약심재 부분이 대단히 커서 일반적으로 직경의 3분의 1을 점하고 원목재적의 14%를 점하는 것이 결점이다. 기계적 성질은 비중이 대단히 낮아서 충격강에 약하고, 제재, 가공은 대단히 용이하다. 수축이 비교적 심하고, 건조성은 양호하지만, 건조할 때에 변재와 심재의 경계선에 할열이 생기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생재시에는 악취를 풍기지만 건조하면 소멸된다. 만져서 푸석푸석한 촉감이 있으며, 볏짚액이 나는 것이 많고, 광택이 전연 없다. 내구성은 극히 약해서 접지재로는 곤란하고, 충해에도 약하다. 림지에서는 충해 또는 변재의 변색을 피하기 위해서 조급히 반출을 요한다. 약제주입 처리는 변재부위는 용이하나 심재는 곤란하다.

용도
합판용재(주로 중판 또는 을판), 포장재, 탄약상자, 성냥갑, 지물용재, 경구조용재, 필프재로도 유망, 화이바 보드에는 중정도의 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