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가꿔가는 귀촌생활기 도서 출판
최말단 산림공무원으로 출발해서 산림청장으로 공직을 퇴임한 조연환 전 산림청장이 충남 금산 양지녘으로 귀촌해 생활한 13년간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35년간 몸담았던 산림공직 생활, 퇴임 후 천리포수목원장으로 일한 경험, 2011년 첫 출발한 한국산림아카데미 초대 이사장 활동 등 누구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고 있다. 그동안의 다채로운 체험과 가까이서 지켜본 수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실제 귀산촌을 꿈꾸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귀촌을 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이들, 농촌이나 산촌에 정착해서 새로운 삶을 살고 싶었으나 좌절에 빠진 이들에게 이 책은 요긴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76.4%가 산에서 살고 싶어 한다. 10년 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 그런데도 귀산촌하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산촌을 잘 모르고, 환상을 가지고 있으며, 바라기만 할 뿐 준비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그래서 이 책에 자신의 귀산촌 과정을 자세히 기록해뒀다. 
한국산림아카데미 이사장으로 일하다보니 산에서 소득과 보람을 얻으며 살기 원하는 이들을 자주 만났다. 그들의 꿈과 현실을 듣고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조언을 들려주기도 했는데, 그들과 나눈 이야기도 책에 실었다.   저자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산림아카데미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귀산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오랜 산림공직의 경력과 개인의 산촌 체험에 기반한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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