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merica]
■500개 회사중 100개 회사, 중간연봉 10만달러 넘어 
지난해 미국 S&P500 기업들이 공개한 임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500개 회사 중 100개 이상 기업의 중간연봉이 10만달러(약1억원)를 넘어섰다. 업종별 최고의 연봉을 받는 기업은 바이오기업으로 중간연봉이 20만달러가 넘었다.
10만달러 이상의 중간연봉을 받는 100여개 기업 중 절반은 에너지기업으로, 미국 최대 석유 업체인 엑슨모빌의 중간연봉은 16만달러로 전체 20위에 올랐다. IT기업도 만만치 않았다.
페이스북의 중간연봉은 24만달러를 넘었고, 알파벳과 넷플릭스는 15만~20만달러 수준이었다. 하지만 시가총액 1위 애플은 12만달러였다. 반면 금융사 순위는 저조했다. 골드만삭스 전체 46위로 중간연봉이 13만달러였다.

■가장 빨리 성장하는 전자기기,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폰 이후 가장 빨리 성장하는 전자기기는 인공지능 스피커이다. 올 1분기 900만대가 출하된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에서 구글은 출하량 320만대를 기록해 아마존 250만대를 넘어서며 사상 처음 1위에 올랐다.
구글의 구글홈은 전년 동기대비 483% 증가했고, 시장점유율은 19.3%에서 36.2%로 16.9%p 상승했다. 전 세계 유통 매장이 아마존을 경쟁상대라고 인식하며 구글홈을 우선하여 판매한 것도 구글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것에 기여했다. 구글은 연내에 한국어지원이 가능한 구글홈을 출시할 예정이다.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 부과 예정 
미국은 지난 3월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었으나, EU, 캐나다, 멕시코 등에 대해서는 6/1일까지 협상기한을 주고, 고율의 관세부과 방침을 유예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은 유예기간이 지나자 최근 중국산 제품에 수입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데 이어 EU, 캐나다, 멕시코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예정대로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EU가 예고한 대로 미국산 오렌지, 청바지, 오토바이 등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할 경우 무역전쟁은 전면전으로 치닫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China]
■중국 텐진시 은행장 자금 압박
중국 텐진시의 농상은행장이 자살했다. 중국 톈진 경제특구의 실패와 중국 지도부로 부터 부채를 줄이라는 압박을 받아 죽음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중국 경제의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금융기관들이 지방정부와 국유기업의 채권 매입과 자금제공을 하는 것을 전면 중단시켰다. 중국 지방정부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16.5조위안 이지만 실제로 국유투자공사를 통해 빌린 음성 채무까지 합하면 20~30조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Japan]
■상장기업 전년대비 수익률 상승
일본 도쿄증시 1부 상장기업의 2017년 ROE(자기자본수익률)는 10.4%로 전년대비 2%p 상승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는 일본 상장 기업의 ROE가 0.6%까지 떨어졌으나, 일본 상장 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 및 구조조정 등을 통해 기업체질을 개선했고,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 및 엔저의 영향으로 ROE가 급격히 높아졌다. ROE는 당기 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값으로 지난해 한국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ROE는 9.73%였다.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2025년까지 건설, 농업, 숙박, 의료, 조선업 등 5개 분야에서 50만명 이상의 외국인근로자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일본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일본어와 기능시험을 봐야 하는데, 일본정부는 일본어가 능숙하지 못해도 업무에 쓰이는 표현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어학능력만 되면 취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일본은 내년 4월부터 기능실습을 마친 뒤 최장 5년간 취업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자동차 시장 본격 가동
일본은 2030년까지 레벨3(비상시에만 운전자가 개입) 이상의 자율주행자동차를 내수시장 신차판매 중 30%이상 차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일본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원칙적으로 자율주행차 소유자가 책임을 지는 방향으로 법규를 정비하고 있다.

  유럽 [Europe]
■이탈리아, EU 탈퇴 공식화 하나?
포퓰리즘 정권이 들어선 이탈리아(유로존 경제 3위)에서는 내각구성을 앞두고 EU 탈퇴를 주장해온 경제학자 파올로가 유력한 경제장관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라호이총리가 전임 보좌진이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스페인 제1 야당인 사회당이 라호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결의안을 제안했다. 이에,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주가는 하락하고, 유럽시장의 심리의 기준점이 되는 이탈리아와 독일의 10년물 국채 금리차가 217bp까지 오르는 등 유럽 금융시장이 불안해지고 있다. FT는 스페인이 지난 수년간 국가부채와 재정적자를 감축해 재정상태는 이탈리아와 다르지만, 투자
심리가 유럽에서 등을 돌리기 시작한 상황에서 정치 불안이 전개되면 어려운 시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3대 리스크 부상
글로벌 3대 리스크(이탈리아 정치불안에 따른 유로존이 붕괴될 수 있다는 염려, 미중 무역전쟁, 신흥국 자본유출)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탈리아는 2년만기 국채금리가 5/29일 0.9% 였지만, 반EU 성향의 경제장관 지명과 정부구성이 무산되면서 펀드매니저들이 이탈리아 국채를 매각함에 따라 이탈리아 2년만기 국채금리가 2.77%까지 상승했다(채권가격 급락). 이에 따라 미국 다우지수가 장중 한때 500p 하락했으며, 한국, 일본, 홍콩 증시도 줄줄이 하락했다.반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국채에 자금이 몰리면서 10년만기 미국국채 금리는 2.93%에서 2.77%로 뚝 떨어졌다.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첨단기술 품목에 25%의 고율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을 계획대로 강행하기로 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경제성장이 위축될 수 있을 것이라는 염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터키,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에서 자본유출이 진행됨에 따라 신흥국 통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으며, 여기에 유로존의 세 번째 경제대국인 이탈리아가 정치적으로 불안해 지자, 시장에서는 6월 위기설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향후 미국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달러강세로 글로벌 자금이동을 한층 재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Korea]
■한국 GDP 줄어들 것으로 조사돼
중국이 미국과 무역전쟁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요청대로 수출을 10% 줄이면, 중국은 GDP가 0.3%p 줄어들지만, 한국은 GDP가 0.9%p 줄어들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시아에서 대만 1.9%p 말레이시아 1.3%p에 이어 피해규모가 세번째로 큰 규모이다.

■신성장 동력 MLCC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는 반도체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부품으로 흘러 들어오는 전류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 흐르게 하는 일종의 댐과 같은 역할을 한다. MLCC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IT 기기에 쓰이는 핵심부품으로 최근 자율주행차, IoT, 5G통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MLCC 평균가격은 0.49엔으로 1년 만에 29% 상승했다. 와인잔 한 개에 MLCC를 가득 담을 경우 1억~3억원 정도 된다. MLCC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10~ 15% 부족한 상황으로 2019년까지 연평균 2.9%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규모는 지난해 10억달러에서 2022년 163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MLCC시장에서 우리나라 삼성전기가 25%가량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소득 하위 20% 가구 소득 증가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이전소득(생산활동을 하지 않아도 정부나 가족이 지원해 주는 돈)은 59.7만원으로 전년 동기 49.1만원 대비 21.6% 증가했지만, 근로소득은 47.3만원으로 전년 동기 54.5만원 대비 13.3% 줄어, 이전소득이 근로소득보다 많아졌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취약계층 일자리가 줄어든 반면, 정부가 소득주도 정책에 따라 이들에게 지원하는 돈이 늘었기 때문이다. 빈곤층이 국가 재정보조를 통해 소득이 늘면 삶의 질이 개선되겠지만, 일자리가 증가하지 않는 상황에서 근로의욕을 꺾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정부부채도 급속히 증가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신흥국 [N. I. C]
■유가 지속적 상승
유가가 미국의 이란 제재와 베네수엘라 정정 불안으로 상승 하고 있지만,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중단하고, 원유생산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자, WTI 가 5/25일 기준 배럴당 67.88달러로 하루 만에 4% 급락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