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 상반기 기술자문위원회 회의 개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이 지난 5월 29일 대전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센터 대회의실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사업의 현안사항 검토 및 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2018년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기술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기술자문위원회’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예찰·방제사업의 전반에 관한 문제점 및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작년 7월 위촉했으며 ▲산림보호 ▲목재 ▲해충 ▲선충 ▲방제약제 ▲수목 병해 등 각 분야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최고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 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방법 제시 △최근 PLS제도 시행 예정에 따른 방제사업 환경변화와 항공방제 및 지상연막방제의 안전성 관리 △재선충병 방제목 자원화 활용 확대 방안 △모두베기 사업장의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적지적수 조림 방안 등 여러 안건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구길본 원장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님의 다양한 자문 및 의견들을 반영할 것”이라며 “좀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여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에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PLS제도란 Positive List System의 약자로 우리말로 허용물질관리제도 로써,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에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는 농약의 사용을 원칙적으로 사용 금지하는 제도를 말한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제주도, 경남·북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확산돼 피해고사목이 218만 본까지 증가했으나, 범정부적인 총력방제로 2014년에는 174만 본, 2015년에는 137만 본, 2016년에는 99만 본이 발생해 그 피해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더불어 피해가 5만본 이상인 ‘극심’지역은 6개 지역에서 3개 지역으로 감소했다. 이에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방제컨설팅팀을 운영해 방제 준비상황 점검 및 맞춤형 방제전략 제공 등 방제현장 지원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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