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업의 내일, 목재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과 임업인의 브릿지. 임업의 발전과 임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달려온 산업 정보의 요람으로 청년기를 맞이한 한국목재신문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산림청 개청 이래 산림녹화와 더불어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 되어 50년을 하루같이 달려온 목재산업의 열정은 임업인과 대한민국 목재인들의 집념이 빚어낸 첫 열매로써 오늘 산림강국 입목축척량 9억㎥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하지만 목재산업은 산업의 위기, 분배의 위기, 환경의 위기로 중첩된 상황에 목재산업의 전략적인 균형과 조화가 필요한 경제구조의 녹색뉴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임업의 견고한 토대를 위해 저변확대와 산림과학의 미래를 준비해온 국립산림과학원에 이어 목재산업의 메카 한국임업진흥원 그리고 최근 공존의 숲, 쉼터, 삶터로 최고의 산림가치를 부여하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이어 산업과 문화를 하나로 묶는 목재문화진흥회의 탄생은 목재산업의 시장 확대의 새로운 기초를 견고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재산업은 세계경제의 불황과 더불어 상대적 빈곤의 자리를 상실하는 위기의식 속에 제자리 걸음에 안주하며 의존형에 익숙해져 있다고 생각됩니다.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각 단체의 시장 환경이 빚어낸 자발적 자존감의 상실이며 최근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정책적용의 시작이 원인으로 쌍방과실이라 사료됩니다. 
국내 목재산업은 목재이용법 적용의 원년으로 목재제품 규격·품질단속 등 제도권 진입의 새롭게 시행되는 불법목재 교역제한제도 시행과 탄소배출권 등 국내 원목시장의 규모 확대로 원목에 수입과 동일한 REC적용, 미이용임지잔재 활용 강화를 위한 REC 최고부여 및 국산재 우선구매제도시행 등 많은 아귀다툼으로 국내 임업은 시장 확대의 기회와 기본 프레임에 대한 수급 불균형의 역기능으로 제도권 안에서 안정화란 새로운 과제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임업의 내일, 목재산업의 근간회복, 치산녹화와 더불어 경제림 육성을 통한 자원 활성화에서 고도이용 안정화의 당면과제는 현재 임지의 지황과 임상의 바른 구조 인식, 자원과 이용의 균형발전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현장중심의 새로운 시장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목재신문은 목재산업 대표 신문으로 목재산업의 시대적 이슈를 제공하며 목재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귀한 사명을 담당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번 WCTE2018은 전적인 학술대회장으로써 WOOD FAIR는 세계에 한국의 목재산업을 알리고 숲속의 대한민국 일반인에게 목조건축과 지진, 목조건축과 환경, 귀농 귀촌과 목조건축의 이슈로 사람 중심의 공존의 숲으로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아낌없는 응원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 1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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